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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7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래방여신★
추천 : 1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19 23:10:53
네..별건아니고 오유에들어온지 어언 몇개월인지 모르겠다.
혀여튼 몇개월눈팅히다가 가입도하고 둘레둘레둘러보다가
친구랑망할뻔했어요.
인실x이라는데 x될뻔했어요
그래서그런데 아이피신고좀해주세요.
유자게에는 유자가 없어서 못올리겠고 유글게에는..
친구한테 메일로 보내줬던 꿈남얘기써놓을게요.
보고 신고 많이해 주세요
친구한테 보낸메일그대로 옮긴거라 반말에 좀기분나쁘실수도있겠네요..
-----메일전문
내가 그저껜가 엄청 달달한꿈을꿨는데
와나이러남자랑연애&결혼해서 살아야짘ㅋ
이러고으허허
쓰는내가 미솤ㅋㅋ
얘기해주마
그남자는이름도몰러성도몰러꿈남이라하겠음
===============================꿈속
아몰라걔랑나랑같은동아린가봐
눈에콩깍지가씌였는지 내눈엔 잘생김
무슨
위원회??그런거에 내가 회장이고 걔가임원이라 사전준비하는데 답사중이었듬
이벤트로 호수에서 카누같은거 타는데 원랜 부부장?그런애랑타야돼는데 걔네두리 짰는듯 부부장여자가 무섭다고내숭?떨어서
꿈남이란 내가탐
나느부부장이 안탄다할때부터 아이건 전체적인이벤트로안되겠구나 하면서 요리조리계산하고있었어
열심히노젓는데
근데 이새퀴가 노젓다말고 호수한가운데서 내왼손을 지두손모아서 꼬옥잡는겨ㅋㅋㅋㅋㅋ
아놔 꿈인데 심장떨려갖고 으허허 나는 당황+얼굴폭탄폭발
얼라리근데 꿈이라그런지 걔심장인지 내심장인지 구분이 안가
이놈이 안놬ㅋㅋ
그랫갖고 뺄라고 힘주다가
"야아...뭐하냐?"
글니까
"잡아보고싶었어요"
. . . 헐
이 새퀴나보다 어린놈이군 이걸 이때앎
그러고깼는데
와..
그러고
다시잠
장면바뀌어서
어디 빵집같은데로가서 러브러브모드이런건아니었고
나는뭔가 진지했음
근데 걔가옴
거기서 "누나 많이 급해요?"
로시작하는 많은 업무이야기ㄱㄱㄱ
다끝내고 먹은빵들 내가
"야 도와줘서 고맙다 오늘빵내가 다 살게"
"누나가 거의 다 먹었잖아요"
나암말못하고 "그래...ㅂㅂㅂ"
10만원나왔나 허허허
나 미용실에 머릴다듬으러(내가 내발로!!) 갔는데 내가거기 단골인가봐
근데 원장님이 홍석천아찤ㅋㅋㅋㅋ
뭔가 게이삘이 자주나
여쭤봤더니 조심스레 커밍아웃
나질문도했었음ㅋㅋㅋㅋ
"원장님 그러면 보이쉬한 여자는어때요?"
"어 내타입은그런애 아닌데~"
"앜ㅋㅋ그렇구낰ㅋ!!"
이러고 놂
꽤나 유머러스한 분이셨어
"내가 요즘에 관심가는 손님이가 있는데~"
이러는데 나샴푸함
"아 좋게좋게 됐으면좋겠다! 원장님홧팅!"
이럼
의자에 앉아서 머리터는데 원장님이 갑자기 내눈을가리는거여
"누구게~"
이러길래 뭔가 말하는 타이밍이 이상하다..싶음
하지만 나는훼이크에도 굴하지않는다!!
"하핳 원장님 왜이러세요갑자기!!하하핫제가 속을줄압니까!!"
완전호탕하게 웃음
"아닌데.."
목소리가 작아지길래 당황하며 손목을 떼버릴라고 움켜잡았는데 남자손목.
"으하핳원장님맞잖아요 내주위에 이런장난칠 남자손목없.."
헐..꿈남이가 빙글빙글웃는데
딴거보다 내 나름권위있는 위원장의 모습이 실추됐다는데 부끄러웠다..
암말도못하다가 화가남.
함 한마디할라그랬는데 할말이 생각안나서
"뭐하세요?"
존댓말씀
내가갑자기 초라하게느껴졌어.....
근데
"걔가 자주오시나 봐요?저도여기 몇번왔는데 만난건 처음이네요"
이러는거야
친한 원장님가게에서 행패부릴순없어서 단골이나늘려주자!!는마음에
"어~ 여기원장님이 내개털머리털 엘라스틴으로만들어주신 분이야!"
살갑게말함.
"오~누나 어쩐지 우아해진다싶더라니! 이유가있었군요!!"
싱글싱글웃으며 얘기하는데 걘앞머리만자르더라구
가위질하는 원장님 뭔가 표정이 진지하셔서
"오 완전 포쓰대박!!멋져요!"
이러고 스리슬쩍 칭찬도해드림
근데그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는거여.
계산하는게 비슷하게됐거든?
인사하고 나가는데 내손목은왜잡어
"누나 밥안먹어요?나배고픈데"
이러는거야
점심때이긴했는데(우린 오전손님)
난걔랑 밥먹을이유가없잖아
"너랑?같이?"
이랬더니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데 밥이나 같이 먹어요"
이러는거야 근데 이발듣자마자 꿈이라그래선지 내가 여기오는거 확인하고 원장님이랑 내얘기하는데 영화처럼 보이는거여
그때 원장님 오호홍하면서 잘만말하더만 나랑있을땐 왤케 시무룩했남..하다가
퍼뜩 든 생각이 이놈 밥얻어먹으려고 작정을했구나이놈..
"아주 내통장에 빨대를 꽂아라!" 하고 쏘아붙였어 그랬더니
"제가살껀데요" 하고 피식웃는거야 이놈이..
"웃어?" 눈을 부라리니까
"그럼울까요?" 하는거임 것도맞는 말이구나싶어서
"니가왜사 선배님이신 내가 사야지.."
"선배전에 빵샀잖아욬ㅋㅋ사준다해도 왜 화내요ㅋㅋㅋ"
ㅇㅋ하고가는데 엌ㅋㅋㅋ이놈나보다 키가커 근데 적당히 커
내손 솥뚜껑만하게 감싸쥘때부터알아봤음..190종자구나..
질수없다 당당하게 허리피고 170의 위용을 자랑했다!! 난허리가 긴여자니까
맛나게 파스타 입에 줄줄묻혀가며 먹어주고(나뭐먹을때 입에 다묻히는거 알지?)
계산하는데 생각해보니 빵은전에 내가 다먹었잖아
헐랭..이거 신세졌네............,급 미안해짐
"커 피는 내가살게.. 빵도 전에 내가 다먹고, 자꾸 신세만 진다.."
"어그럼 부탁하나만들어주세요"
"ㅇㅇ장기매매인신매매유아동범죄이런거만아니면얼마든지!"
"저녁때 그때그빵집에서 긴히 할 얘기가 있어서요.."
역시 밑밥이었나...
하지만토해낼수도없고 =..=
"ㅇㅇㅇ보증은안섬 잠언에도써있다 보증서지말라구"
"헐..네"
이러고 장면전환 빵집...어 ㅋㅋㅋ왜까펜데
어하여튼 지금생각하면 까페지만 나름빵집이라고생각한곳에서 만남
"누나 뭐좀 드실래요?"
"ㄴㄴ 걍유자차나줘.(여름인데 반팔입었는데)젤싸잖우."
"아..네.."
이러고 한숨을푹쉬는거임
이때부터 보증인가보증이아닌가가슴뛰기시작함..
근데 이자리가 4인용벽쪽구석인데 내가 벽에등대고 푹신한데 앉았고 걔가 날정면에서 바라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내옆으로 자리옮겨 밀ㅋ착ㅋ
"누나 진짜누나 이부탁안들어주면 저죽을지도 몰라요"
이러는거야..
나도덩달아긴장했어 근데 그런분위기 싫어서
"으엌ㅋㅋ죽진마라야..ㅎㅎㅎ뭔데 알고나 죽자"
으어 이말듣고 나에게 여성세포&홀몬이 있다는거 감지
"나누나많이좋아해요 나랑 사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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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샴바샴뱌샴뱌샴바
므ㅏ눠ㅏ라오글거렼ㅋㅋㅋㅋㅋㅋㅋ토한닼ㅋㅋㅋㅋ
야근데 이거 얼마나 등신같으면 쓰는내가 이러냐 일단보내는건보류..임시저장하겟서그리고 이런건밤에 봐야 들오글거림
이거 시나리오로 써서 드라마이런데나 보낼까
ㅋㅋㅋㅋㅋ그런막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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