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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에 즈음하여
게시물ID : sisa_22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대가겁안나
추천 : 3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06/26 09:13:28
우선...
나한국인님..
올리시는 글마다 논란이 되니 주목을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가끔씩 님과 "사피엔스게임"님이 같이 일컬어지곤 하는데...
사실 두 분이 조금 다르기는 하다고 생각합니다.
말투가 거칠고, 지나친 표현이 있기는 합니다만...님의 글에는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으시더군요...
(물론 그 의견이 다른 분들의 동조를 받는 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남과 다르다 해도 그 의견이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다면 충분히 존중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타인을 설득하고, 자신의 의견이 그 나름대로 인정받고, 또 타인에게 생각의 여지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구성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중요한 의견일수록 다른 이유로 인하여 그 빛이 바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논리적이고, 예의를 갖추어 읽는 이들이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님의 의견을 고찰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의견으로 봐서 저보다 연장자인듯합니다만....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겪어온 일을 생각할 때..다소 과격하지만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도 (여지껏 주장하신 의견을 종합해 볼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며..일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4호전차님...
같은 밀매에, 프라모델 동호인으로서 우선적인 호감을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아래 한국인님 의견에 달린 리플은 도저히 공감이 가지는 않는 군요...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미군정" 이라니요...
물론 인과를 따지면 그렇게 생각할 여지도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동족이 외국의 힘을 빌어 우리끼리 300만이 죽어간 전쟁입니다.
...
그리고 
언젠가 님의 글에서
통일은 북한 내부의 체제붕괴로 부터 시작될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요...
그럴려면...
지금처럼 북한의 체제를 연명시켜 주는 덜떨어진 햇볕정책 보다는
모든 지원은 투명성이 보장된 민간부문으로만 한정시키고
김정일 체제에는 더 강한 압박을 주어야만....내부의 체제 붕괴가 더 빨리 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가끔씩...과거는 잊고 지금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해야 통일이 올거라는 의견도 많으신데...
비교가 옳을 지 몰라도...
그러면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른 일도 잊어야 합니까??
선전포고도 없이 일어난 전쟁을 ..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잊어야 합니까??
우리 민족을 영원히 증오하고 담을쌓고 살자는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 전쟁을 일으킨 같은 정부가 북에는 엄연히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그 정부를 두둔하지 못해 안달입니다.
대통령이 일본에 가서 대한민국에 공산당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겠다 라고 말합니다.
민족의 지원인지 정권의 지원인지 모를 각종 지원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국군포로는 잊혀지고,
전사자는 감춰지고,
북한에 의해 중국에 할양된 백두산에 대한 이야기는 보도통제되고 있습니다.

생각이 다른 것 좋습니다.
통일에 대한 이해가 다르고, 전망이 다르고, 그에 따라 내놓은 해결책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을 무시해가며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 하면 안됩니다.

북한의 인권을 우리가 세계에 알리고 정당하게 항의합시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대북지원은 제발 투명하게, 민간부문에 한정해서 시행합시다.
내 임기내에 이렇다 할 업적을 이루기 위해 서두르지 맙시다.
그 와중에 내나라 내국민의 안위를 무시하지 맙시다.
그리고
아직 우리는 공산당을 이야기 할 시기가 아닙니다.
독일은
아직도 나치란 이름만 입에 올려도 현행법에 저촉되는 분위기 입니다.
잊지마십시오...
우리 민족 300만이 죽었습니다.
그런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가 아직 북에는 살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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