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세일중인 Super Amaizing Wagon Adventure 소감..
게시물ID : gametalk_189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랙잉크
추천 : 10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6/25 20:21:55



평범한 8bit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인 줄 알았는데...

초코파이를 봉투채로 주물러 똥을 만드는 짓을 처음 한 양반처럼 제대로 된 게임이 아니였습니다.

2014-06-25_00046.jpg

비교적 멀쩡해보이는 타이틀 화면. 



(이때 손을 놨어야 했어...)


2014-06-25_00001.jpg
 
게임 시작. 어디보자...


1830-1870년 사이, 약 50만명의 미국인들의 이주행렬이 서쪽으로 이어졌다.

이 것은 세 명의 일행과 그들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좋아요. 여기까지는 멀쩡해 보입니다.


2014-06-25_00002.jpg


구성원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뭐 근데 선택해봤자 얼굴은 알아보지도 못하는 그래픽인걸요(...)


2014-06-25_00003.jpg

그들은 신뢰 가득한 마차로 여행을 합니다.


2014-06-25_00004.jpg


표준형.

완벽하게 평균적임.


아... 뭐 처음 하는거니까. 언락이 안되어있으니 기본형밖에 없긴 하겠지요 ㅎ


2014-06-25_00047.jpg


어... 잠깐.

2014-06-25_00048.jpg


야 1800년대라면서

2014-06-25_00049.jpg

...



그럼. 일단 시작해봤습니다.

2014-06-25_00005.jpg

1일차.

그들은 숲 속으로 들어서며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014-06-25_00006.jpg

어... 왜 슈팅이지?

2014-06-25_00007.jpg

8일차.

빈 터에서 동물들이 나오는 것이 보이자, 일행은 서둘러 나섰다. 
긴 여행을 위한 식량을 비축하기 위해서였다.


2014-06-25_00008.jpg






뜬금없는 대학살전. 다람쥐와 사슴, 칠면조등을 총알로 잡아서 모읍니다. 

저 시대하면 생각나는 버팔로라던지 그런 건 없습니다.

약자한텐 강하고 강자한테는 약한 그런 놈들인가봅니다.

그리고 왜인지 스컹크를 잡고 먹으려 들면 데미지가 답니다. (...)


2014-06-25_00009.jpg

도적 패거리가 사냥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2014-06-25_00010.jpg

도적 주금

2014-06-25_00012.jpg

다 주금

2014-06-25_00013.jpg


머신건을 장비한 도적마차가 도착했다.


2014-06-25_00015.jpg

뿅 하고 나타나선 두루루루 갈깁니다 (...)

메탈 슬러그인줄 아랐네


2014-06-25_00016.jpg

총알이 마가렛의 뒤통수를 강타하여 그녀를 죽게 만들었다.



마가레에에에에엣!!!




아, 그보다

여기까지 게임 시작하고 2분도 안지났습니다.




2014-06-25_00018.jpg

16일차.

조지는 야생열매를 구하려 마차를 떠났다.

2014-06-25_00019.jpg

야- 열매다!

2014-06-25_00021.jpg

마차로 돌아오던 중 조지는 나무 뒤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열매를 원하는 곰이 나타난 것이다.

i3302332904.jpg

2014-06-25_00023.jpg

...?

2014-06-25_00024.jpg

단말마의 숨결을 내뱉던 곰은 도움을 청하며 울부짖었다.

광적인 다람쥐 무리가 이 울부짖음을 듣게 되었다.



납득


2014-06-25_00026.jpg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눈에 빨간불을 켠 다람쥐들이 곰의 도움을 청하는 울부짖음을 듣고 도와주려 떼로 달려올 수도 있지.


2014-06-25_00028.jpg


23일차.

그들은 큰 강의 횡단지점을 만나게 되었다.


2014-06-25_00029.jpg



뭔가 흰 지렁이가 떠내려 오고 있지만, 물살을 표현한거겠죠?

2013년에 발매한 게임이지만, 이런거에 신경쓰면 지는겁니다.


2014-06-25_00030.jpg

조지는 강을 뛰어 넘어갈 뛰어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아니면 강을 걸어서 건너거나.


선택하라고 나오길래, 걸어서 건너가기로 했습니다.

2014-06-25_00031.jpg

그들은 <아마도 현명하게도> 강을 건너갈 선택을 하였다.

2014-06-25_00034.jpg

물살 겁나 빨랔ㅋㅋㅋㅋ

2014-06-25_00036.jpg

크리스토퍼는 떠내려온 바위에 치여 마차에서 떨어져 익사했다.

크리스토퍼어어어어어!!!


2014-06-25_00038.jpg

수많은 돌들이 강물을 따라 떠내려왔다.

2014-06-25_00039.jpg


물살 겁나 빠르잖앜ㅋㅋㅋㅋㅋㅋ(2)

2014-06-25_00040.jpg


조지도 강에 빠져 익사했다.


2014-06-25_00041.jpg

이 일행의 여행은 그들의 마차의 잔해와 함께 강에 가라앉으며 끝이 났다.


2014-06-25_00043.jpg





...

여기까지...

플레이 타임이 5분정도 걸렸습니다.



...

한 번 더 해보니, 매 번 할때마다 이야기가 바뀌는 타입의 게임이더군요.

어...

매우 당황한 상태이기에,




우선 마음을 비우고.

스팀 상점의 평가들을 몇 읽어보도록 합시다.


33.PNG

대체 어떻게 내 4살짜리 아들이 임질로 죽는거죠?

44.PNG

이 게임은 거짓 투성이야. 투명 마차가 1871년 이전에는 발명되지 않았던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12.PNG

유니콘들에 의해 습격당함. 10점 만점. 추천함.
GOTY를 받을만한 게임이 여기 있음.

hrt.PNG

내 안의 악마와 싸우게 도와줌. 10점 만점.











2014-05-03-09-15-15_edit.png




hj.PNG

10분밖에 안했지만...

제 멘탈은 소중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