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옆에 꼭끼고 망했다는 말을 1분에 한번씩 하면서 선생님없으면 하나도 안하는 아이, 주위가 엄청산만하고 장난감들고와서 거기 정신팔린 아이, 거짓말하고 몰래 일찍 혼자 가버리거나 쉬는 시간(자율10분) 거짓말하고 훨씬 더 오래 쉬는 아이, 고학년인데도 선생님 시범을 책상위에 누워서 보는 아이
등등....
그냥 근데 저런건 애들이 애들이지 하고 넘겨요.
근데 말을 일부러 밉게하는애들은 너무 당황스럽고 왜그러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대꾸해야할지...
쌤~ 왜 일해요~? 가난한가보다. 그동네엔 쌤을 받아줄 학원이 없나봐요? 쌤이 해서 더 이상하잖아요. 이렇게 하는거 아닌거같은데~ 쌤이 도와줘서 망쳤어!
이런 말들을 하는데 말투자체가 제가 선생님임에도 불구하고 깔보는 말투예요. 표정도 그 손담비 니가? 그짤 있잖아요. 그표정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썩소짓는 표정.. 비꼬는 말투..
먼가 일부러 이러는것 같다고 해야하나..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아주 모를 나이도 아니고 자존심긁는얘기들을 해요. 그냥 하기싫다는 그런 얘기라기보단 절 낮추고싶어하는 느낌....?
저는 주로 대충 인정하고 무시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으려해요. 수업진행만 하려고..
근데 얘가 왜이러는지 궁금해요. 아무리 초딩이 한 얘기지만 저도 사람이다보니 신경이 거슬리구요. 주변친구들한테도 좀 자기가 우위에있는것처럼 대하는데.. 가정 교육 문제일까요? 답답해서 혹시나 육아게시판에 물어봐여 ㅠㅠ 제가 애를 키운 경험은 없다보니 이해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