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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만난 칫솔 아저씨(실화)
게시물ID : humordata_1897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한스푼
추천 : 17
조회수 : 2729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21/03/11 13: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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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만난 황당한 아저씨의 실화.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이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하고자 제가 이렇게 나섭습니다.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렸습니다.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입니다.
 
이걸 왜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로 메이드 인 코리아!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 됐을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하나씩 돌려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당황한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습니다.
칫솔을 다 돌린 아저씨가 말을 이어갑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 알려 드리겠습니다."

잠시동안 궁금했습니다.
 
"몇개나 팔렸을까요?
4개가 팔렸습니다."
 
말이 이어졌습니다.

“자 여러분, 칫솔 네개를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4개 팔아서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예! 실~망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안 할까요? 
저얼때 안 합니다.
왜냐구요?



저에겐 바로 '다음 칸'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건너갔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 거의 뒤집어졌습니다.
웃다가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는 우리에게 웃음만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바로 희망이었습니다.

아저씨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주어진 '다음 칸'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다음 칸인 내일이 있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세상살이에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요, 딛고 일어서면 디딤돌입니다.'
세상사는 마음 먹기에 달렸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ruffian71/222271848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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