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참 재밌네요.
비슷비슷한 이름들이 줄줄이 나와서 정말 미친듯이 헷갈리지만, 우선 그냥 쭉 통독으로 읽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었던 경종이나 문종같은 임금들도 참 나름의 세상을 살았구나..
(심지어 문종은! 사기캐 세종의 인정까지 받던)
재밌네요.
선조, 효종, 현종, .... 내려오면서 당파/붕당 때문에 속터지는 것만 빼고.
저는 현재 정조 다 읽었고, 마나님은 효종을 읽고 있습니다.
나이 마흔돼서 매일 만화책 끼고 출퇴근하는 것도 참 우습고 ㅎㅎㅎ (지하철에서 숱한 사람들이 흘끔거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