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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4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잇히51087;★
추천 : 5
조회수 : 10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6/25 21:41:00
94 98 2002 2006월드컵을 지켜보면서
한가지 확실한것은
한국 선수들의 보디컨트롤, 유연성은 남미, 유럽클래스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공이 날아올때 위치선정과 상대 선수를 앞둔 움직임에서 한국선수들의 달리기,
발놀림, 반사신경, 순발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0.1초라도 내발이 먼저 공에 닿으면 공은 내가 찬 방향으로 움직이겠죠.
2002년은 이 딸리는 보디컨트롤을 선수들의 체력 극대화로 분신술(!)같은 움직임으로
우르르모였다가 순식간에 빠지는 엄청난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이것은 한국적 스타일의 최 정점이며 최고의 대안이라고 봐도 좋을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반쪽자리입니다.
이 전법은 각 선수들마다의 긴밀한 호흡과 꾸준~한 체력 극대화가 필요한데
선수들 모두 리그도 다르고 팀도 다르고 개인적 사정도 있을텐데 여기만 몰릴 수 없죠.
2002년은 1승, 16강이 국민적 염원이었기에 주위에서 최고의 지원을 주고
선수들도 열의에 차있었지만 06년은 02년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코엘류감독이 떠나면서 한말 생각나십니까?
14개월간 72시간훈련...
400일이 넘는 기간동안 꼴랑 3일 훈련이라니 ㅡㅡ;;
당연히 02년 정도의 호흡과 체력이 안되지요. 불가능입니다.
사실 이번 월드컵에서는
02년 같은 체력을 보여준 선수는 박지성, 이천수, 이영표선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분신술 전법이 발동이 안되구요, 그렇다고 기본적인 보디컨트롤은 할말 다했으니
1승 1무 1패도 상당히 운이 따라준겁니다. 물론 더 잘할 수도 있었지만...
만약 다시금 이탈리아, 스페인과 붙어봐라 한다면 자신이 없습니다 ㅡㅡ;
이제는 근본적인 문제에 메스를 들이댈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국축구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되네요. 열심히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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