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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1년 한국 콘텐츠에 5천5백억 투자할 것" [공식]
게시물ID : humordata_1896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콘텐츠마스터
추천 : 7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02/26 09:56:04

2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의 'See What's Next Korea 2021'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넷플릭스는 2021년 한국 콘텐츠에 총 5천5백억을 투자하며 오리지널 시리즈 및 영화 제작을 하겠노라 선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후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넷플릭스가 한국에 서비스했던 초반에는 한국 콘텐츠가 많지 않았다. '비밀의 숲' 등 작품들이 하나씩 들어오면서 한국 콘텐츠로 인해 아시아의 많은 시청자가 넷플릭스로 유입되고, 그러면서 유료가입 가구가 상승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점점 더 한국 콘텐츠에 대한 확신이 서게 되었다. '킹덤', '사랑의 불시착', '살아있다', '스위트 홈' 등을 통해 한국 콘텐츠의 놀라운 성과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라면서 넷플릭스 내에서 한국 콘텐츠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의 강점으로 "감정의 디테일"을 꼽았다. "한국 콘텐츠는 탄탄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훌륭한 작가, 감독, 배우, 기술진들이 있다. 그래서 다양한 스토리가 나오고, 그렇게 나오는 작품들의 퀄리티가 훌륭하다. 무엇보다 강하게 오래 한국 콘텐츠가 사랑받는 이유는 작품이 갖고 있는 감정이나 감수성이라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콘텐츠보다 감정의 디테일에 많이 집중한다. 그리고 디테일을 잘 보여준다."라며 "외국 드라마들은 사건에 집중한다면 한국드라마들은 사건의 감정, 원인 등 인간적인 부분을 더 강조한다. 그래서 더 많은 공감도 생기고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 같다."라며 한국 콘텐츠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넷플릭스가 중점을 두는 작품의 가치에 대해서는 "시청자의 즐거움"이라고 답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저희는 시청자의 회비로 매월 운영되는 사업. 당연하게 시청자에게 좋은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밝히며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창작자들에게 소재, 표현, 포맷, 기술의 자유를 준다."며 제작 가이드를 밝혔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한국 콘텐츠는 정말 중요하다. 아시아권 같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이용자를 유입하는 주된 역할을 하고 있고, 이미 성장을 한 미주 시장에서는 자막이나 더빙 등의 작업으로 새롭고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의 한국 콘텐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좋은 콘텐츠에는 국경이 없다"며 "'내사모남' '거리의 셰프' '센스8' 등의 작품이 한국에서 촬영을 했고, '투게터' 처럼 한국 콘텐츠를 해외에서 만들기도 했다. 한국 IP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여러 나라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 한 세계관 안에서 나라별, 문화별 에피소드를 개발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며 코로나가 호전된 이후 한국 콘텐츠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2020년도 한국 콘텐츠의 넷플릭스 성공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로맨스 중심의 한류 드라마에서 '킹덤'과 '인간수업'은 지금까지의 성공 공식에서 벗어나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확신을 준 작품이다. 예전에는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려면 영어로 된 콘텐츠를 생각했는데 한국말로 만든 작품도 글로벌 콘텐츠가 될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줘서 인상적이었다."라며 한국어와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 자체가 글로벌 기준이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킹덤 아신전'은 '킹덤'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한국이 프랜차이즈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펼쳐 나갈 것이다. '글리치'도 기존에 못 봤던 새로운 이야기로 세상에 공개될 것이다."라며 새롭게 준비중인 작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넷플릭스측은 2021년도에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 시리즈 뿐 아니라 영화까지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할 것을 밝히며 한국 콘텐츠에 대대적인 지원을 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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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디즈니의 OTT 한국 시장 진출 뿐 아니라 애플 TV등 해외 OTT업체들의 대거 진출이 예고되어 있으며 국내 OTT업체들도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며 가열차게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이런 상황에 대해 "OTT시장의 전망은 저도 궁금하다."라며 "시청자들의 콘텐츠 시청 패턴이 많이 변하고 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디즈니나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가 한국에 진출하고 웨이브, 왓챠, 티빙 등 서비스가 생기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일 같다. 산업 전체가 동반성장하는 건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공급할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진다면 양질의 콘텐츠가 나오게 될 것이고 콘텐츠를 위한 더 건강한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 예상된다"라며 OTT시장의 붐업을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파이를 키워가야 할 때다. 작은 파이로 싸울때는 아니어서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계속 할 생각이다. 전세계인이 공감할 좋은 한국 콘텐츠를 생상하는데 매진하겠다."라며 넷플릭스의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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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은 2016년도 초반 OTT 시장의 상황과 당시의 콘텐츠 소비패턴과 비교하며 "그때에 비해 지금은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며 "넷플릭스는 장르, 포맷, 캐릭터의 한계를 한국 콘텐츠와 함께 뛰어넘고 있다"는 말로 넷플릭스의 성공적인 성장에 한국의 콘텐츠가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김민영 총괄은 "현재 넷플릭스는 전세계 2억 이상 가구에서 유료 가입을 했으며 한국에서는 380만 가구가 유료 가입을 했다"라며 현재 넷플릭스의 가입 현황을 밝혔다.

 

올해로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지 5년째인데 김민영 총괄은 "넷플릭스는 2021년 한해동안 5천5백억원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를 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한국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 행사를 통해 2021년에 공개될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한 넷플릭스측은 오후에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예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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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한국의 예능은 시청자의 삶이 녹아있는 장르라 생각한다."라는 말로 예능 콘텐츠의 의미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초반에 '범바너' '투게더' '농염주의보'까지 예능 콘텐츠로 다양한 시도를 했었다. 이 중에 '범바너'는 많이 사랑도 받았다. 하지만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한국 예능은 오리지널보다 방송사의 예능이 더 많다."라며 현재 넷플릭스의 예능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은 "'아는 형님' 같은 서비스가 들어오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더 좋아지는 걸 보며 예능이 점점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하지만 이런 작품을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로 만들었을때도 이만큼 좋아하실지는 고민스럽더라. 넷플릭스 안에서 이용자들이 보고싶어하는 예능이 무엇일지 고민이 많다."라며 기존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시청자가 원하는 걸 계속 찾아가는 노력의 과정에 있다. 올해 공개할 '백스피릿'이나 '이수근의 눈치코치'도 있고.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문 인력도 많이 유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넷플릭스에서 예능 기반의 콘텐츠가 많아질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방송사들과의 협업에 대한 넷플릭스의 입장도 밝혔다. "전세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좋은 크리에이터가 있다면 어디에 있어도 얼마든지 협업하려 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방송사와의 관계는 넷플릭스 영역 확장의 의미는 아니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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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에 소개할 넷플릭스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인 이번 행사에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테드 사란도스는 "지난 한해 동안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가 투자한 금액은 7억달러를 초과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우수한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어 내겠다. 전세계 2억의 가구에서 한국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라는 말로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서 중요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어필했다.

또한 이날 오프닝을 연 넷플릭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츠 담당 김민영 총괄은 "올해로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지 5년째. 2021년 한해동안 5천500억원 한국 콘텐츠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가 상당한 비중이 있으며 투자한 이상으로 큰 효과를 얻었음을 어필했다.

출처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07282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07251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07284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07246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07285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0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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