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상은 단순히 영어 공부 뿐만이 아니라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영상입니다.
Border Security: Canada's Front Line 이라는 다큐멘터리인데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5년 정도 방송하고 있네요.
비슷한 포맷으로 호주, 영국, 미국도 방송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캐나다의 공항, 육로 등의 국경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을 옴니버스 형태로 보여줍니다.
보통 한 에피가 20분 정도고 한 에피 안에서 5~6개의 사건을 편집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보다보면 금방 시간이 가요.
이 다큐멘터리가 좋은 점은
- 당연하지만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아주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라 자막은 없지만 유투브에서 보시면 자동 생성되는 영어 자막이 있으니 그것과 연동해서 보면 꽤 볼만해요.
- 그리고 입국 심사시에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은 다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의 영어 공부에도 꽤나 도움이 됩니다. 어떤 질문을 하는지, 일이 꼬이기 시작하면 이들이 얼마나 험악한 태도로 압박 질문을 하는지 여실히 알 수 있죠.
- 무엇보다도 입국 심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최고입니다. 한 편만 보셔도 온갖 기상천외한(+멍청한) 방법으로 입국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새삼 보더 시큐리티들은 정말 피곤한 직업이겠다 하는 생각도 들구요 -_-;
오유 이민게에서는 많은 빈도는 아닌데, 관련 카페나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꼼수를 쓰려 합니다.
대표적인게 돈 신고안하기, 금지 음식물 들고 가기, 무비자로 가서 취업하기 등등..
물론 많은 분들이 안걸리고, 이를 성공담으로 합법(이거나 당연한 관행)인 양 얘기하는걸 많이 보는데요.
이 다큐멘터리는 글 서두에 밝혔다시피, 그런 짓을 하다가 걸린 사례만 모은 캐나다판 경찰청 사람들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뭐 그런 행동이 옳다 그르다를 이 글에서 얘기할 마음은 없고, 적어도 그게 합법/불법인지, 아니 최소한 걸리지는 마시라는 뜻에서..
이민 준비하실 때 유학원 - 이주 공사 말만 믿고 아무런 준비 없이 가다가 인터뷰에서 말한마디 삐끗해서 망하는것보다는;;
이런걸로 미리 예습하고 가시면 적어도 도움이 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시즌 1인가..에서 한국인이 불법 취업 시도하다가 걸려서 체포-구금된 뒤 강제 출국 당하는 편을 예전에 봤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보니 유투브에선 다 짤린 것 같네요.
캐나다가 아니라 비슷한 이름으로 UK,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편도 있으니 해당 국가에 관심있으신 분들이시라면 그쪽으로 찾아보시는것도 좋읗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