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탈모 유전자가 1도 없음.
근데 내가 고3 때부터 스트레스를 존나 받아서 그런지 군대 가기 전부터 뭔가 아슬아슬했었음.
군대에서도 뭔가 눈에 띄게 빠지다가 제대하자마자 탈모 판정 받음.
심한 건 아니었고 병원에서도 후천적 탈모라 완치 가능하다고 함.
강남에 여러 곳 좋다는 데 가 가보고 유튜브, 블로그 싹 다 검색해보고 내가 해본 것 중에
효과 좋았던 거 알려줌ㅇㅇ
일단 나는 그렇게 심한 건 아니었어서 먹는 약은 안 먹었고 바르는 로게인 폼이랑
영양제(프로플렉스 3달 11만원) 먹고 있음
지금은 풍성충인듯? (현재 사진)
먼저 관리부터 말해준다.
일단 쿠팡에서 나우푸드 호호바씨오일 사서 그걸로 주 2-3회 두피 스케일링 해줌
나 같은 경우에는 로게인폼 때문에 두피 좀 빨갛고 각질 있었는데 호호바씨 후기 좋길래 사봤음
따로 뭐 만들 필요 없고 가르마에 슬슬 발라서 비벼줌,
가르마 넘겨가면서 발라주고 20분 정도 방치한 후에 머리 감으면 됨.
그리고 중요한 거는 이거 할 때는 생머리여야 함 (왁스 처바른 상태에서 하면 ㅈ됨)
이거 상당히 효과 있음
그 다음 샴푸.
탈모 샴푸는 세상에 없고 샴푸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되는데
유전 탈모가 아닌 후천적 탈모인 사람들은 두피 각질, 모공 관리 차원에서 샴푸가 중요함.
탈모샴푸 같은 비싼 거 말고 자기한테 맞는 걸 찾아야 함.
나는 병원에서 로게인폼 바르고 있으면 샴푸는 화학성분 피해주라고 함.
아니면 두피 자극 존나 심하다 해서 흑곡샴푸 그거 사서 머리 감았음.
왜 이거 골랐냐고 물으면 걍 단순히 검은콩이 머리에 좋은데 검은콩이 존나 많이 들어있고
화학성분이 아예 없어서임. 근데 나한테는 잘 맞는지 시기가 잘 맞은건지 효과 좋았음
마지막 약이랑 영양제
어떻게 보면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긴 한데 난 먹는 약은 안 먹었음 (그냥 영양제로 퉁침)
부작용이 좀 걸리는 것도 있었고 바르는 약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그냥 비오틴 영양제랑 프로플렉스 영양제 먹었고 지금도 꾸준히 먹고 있는 중임.
싼 가성비 약 많은데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바르는 건 아침 저녁으로 로게인폼 바르고 있음.
아침에 떡 진다고 안 바르는 사람들 있는데 아침 저녁으로 공급해줘야 효과가 더 좋으니까
꾸준히 해주는 게 좋다고 본다.
100원에서 500원 사이즈로 짜서 이마라인이랑 정수리에 발라줌.
많이 바르다가 쉐딩 오면 ㅈ되니까 조금만 발라라.
난 이렇게만 해줬고 앞으로도 이렇게 할 예정이다.
뇌피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방법으로 효과 본 사람들도 많고 안하는 것보다는 훨 나음.
탈모 관리 치고 돈도 별로 안 들어서 좋다.
후천성 탈모들은 완치 가능하니까 다들 관리하고 풍성충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