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에요. 생각해보니 시작부터 지금까지 아침-점심-오후-저녁 이렇게 흘러가고 있네요. 이 모든 모험이 단 하루!
이번엔 더 진화한듯한 뿌리가.. 더 검고 뭔가 붉은게 있고.. 더 꿈틀거리네요.
가까이 가면 확! 찌릅니다!
다행히 피하기는 어렵지 않네요. 한번 공격하면 그대로 굳어버리는듯.
발자국은 돌을 넘어서 가요. 이 여자도 저 함정은 위험한가봐요.
왠지 지나가면 당할것같은 불안감..
... 헐 맙소사 길이 없네요. 여긴 틀림없이 위험해요..
둘러보니 다행히 다른 길이.
여긴 지나가기엔 너무 높은곳이었는데 저 뿌리가 하늘을 공격하게 해서 굳히니 길이 되네요!
이 길은 그대로 뛰어내리면 당할것같다.. 저 바위까지 점프해서 넘어가죠.
가다보니 앗. 빛이. 천장에 구멍이 뚫린건가? 지금은 저녁이라 어두울텐데?
다음 길 같은곳을 발견했어요.
뛰어올라갈수 없네요. 너무 높아요. 다른길을 알아보는데
헐... 여기는 또 왜..
촥! 공격한다음 굳어요.
그럼.. 이걸 다리삼아 건너가봐요.
굴릴만한 돌이 있네요!
돌을 타고 넘어갑니다.
가끔 발자국이 나오는것 외에 별다른건.. 어두운건 정말 싫군요.
아니 이번엔 붉은 무언가가?
...가까이가니 위에서 푹 찌릅니다. 생각보다 위협적이진 않아서 무섭진 않네요.
여길 언제까지 가야될까요.
피자가 도착해서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