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님 글읽고 생각나는 생일선물 에피소드
12월 생일이니 11월부터 갖고싶은거 뭐없냐고 묻기만 하는데
사실 지금같은 실용주부였다면 이거저거 사줘 했을 텐데
그때만해도 낭만파 주부라 '호옹 자기가 알아서 해줨 '
이거슨 공대오빠에겐 가장 어렵다는 ...
그렇게 고민만하다가. 생일날엔 외식으로 땡이었는데
마누라는 참지않지!!!
아니? 예를들어 마누라가 커피를 그렇게 좋아야는데 말여
커피하나에 잔하나만 사줘도 감격하겠구먼
그런 걸 말로해야하나!!!!!어????
제목 EDPS는 윈도우 실행전
제가 대학 때 첨 만저본 컴터모두 대충 때려잡아 EDPS라고 불렀는데요
명령어 치고 YorN
일일이 명령어 주소를 쳐야 실행하는 오래전 컴텨였죠
네 울집 남편은 입력을해야 실행을 하는 초기모델입니다
그날 밤 사온 선물이 죠 아래 사진이구요
개인카페에서 100그람 원두 갈고...
저 컵을 돈!!!돈!!!!
돈주고 사와 선물이라고 줬어요...
사은품이 아니고 포장도 없이 테잎 뜯어진 자국 고대로...
본것이 없다기엔 집에 비싼 컵도 넘치는데
예를 들었다고 그 예를 그대로 써먹는 사람 첨봤어요
지금은 세월이 한참 지나 어떻게 되었냐고요
A.I도 혼자서 기출변형도 하고 난리더만
여전히 입력하는 것만 실행하는 업글도 안되는 기종으로 살고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