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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8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mil★
추천 : 15
조회수 : 2600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6/12/25 20:06:27
제 남친은 군인이예요. 직업군인이 아닌 병사예요. 월급 16만원 받아요. 이 안에서 자기가 필요한것도 사고 교통비로 반이상 써요.
저는 한달용돈 60을 받고 알바비로 90을 받아요. 데이트비는 제가 부담하는게 낫다 생각하는 마음으로 1년반동안 기다렸어요. 8:2에서 7:3으로 제가 부담했고요. 그때마다 남친은 미안하다고 우울해했지만 이거 다 빚이라고 제대하면 나한테 잘하면서 갚으라해서 그이후부터는 자책을 안하는거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이번 크리스마스 용돈을 받았다면서 이거저거 다 자기가 사준다며 행복해하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돈쓰는 거에 대해 미안해하는거 알았지만 자기가 계산을 하고 제가 필요했던걸 사주는게 너무 행복해보여서 놀랐어요.
저는 제가 평소에 아껴서 데이트비를 부담하는게 더 낫다 생각했는데 남친도 같은 생각이었더라고요.크리스마스 챙긴다고 두달동안 과자하나 사먹어본 적이 없었데요.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어요♡
(곰신군화커플에게 죽창을 던지는 사람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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