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원룸(A원룸이라고 할게요)이 번화가 근방에 있어서 밤만 되면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원룸을 옮기려고 알아봤는데요 마침 싸게 나온 원룸(B원룸이라고 할게요)이 있어서 계약금 식으로 10만원을 우선 걸어 놨습니다 그리고선 A원룸 주인에게 한 달 뒤에 방을 뺀다고 하니 요즘 집 구하는 시즌이 아니라 방을 내 놔도 잘 나가지 않을 테고(실제로 방 내놓는 광고를 하고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방 보러 온다는 사람조차 없었음) 아직 계약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있기 때문에(내년 4월이 만기) 이사를 간다고 해도 다른 사람이 들어오기 전까진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고 월세도 계속 납부해야 한다고 하네요 원룸을 옮긴다면 제가 월세를 이중으로 내야되는 상황이 되는 거라 B원룸 주인에게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이사를 못할 거 같다 죄송하다 계약금은 포기하겠다 라고 하니 당신이 이사를 오기로 해서 원래 살던 사람이 방을 뺀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한 달치 월세(30만원)는 내줘야겠다 라고 하네요
제가 B원룸 주인의 요구대로 한 달치 월세를 주는 게 맞는 건가요? 아울러... B원룸으로 이사한다면 A원룸의 주인에게 월세를 계속 납부하는 것도 맞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