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왠만한 고어나 슬래셔 그리고 공포에도 어떠한 감정이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하게 보는 사람인데... 보고 토할뻔했어요.
정말 사람을 불쾌하게 하고 보기 거북스러울정도로 압도적인 비주얼에 사람을 아주 심란하게 만드는 음향효과까지...
진짜 매체에 어느정도 자극이 무뎌지지 않은 사람이 보면 이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겠구나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대단한 연출력이었고, 엄청난 연기력이있습니다.
워킹데드는 지금까지 그렇게 까지 잔인하거나 혹은 공포스럽지 않은 미드라 생각했는데...
이번 네간등장은 정말 작정하고 만든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진짜 저번 피날레에 대체 왜 무슨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장면을 시즌 피날레에 마무리 짓지 않고
다음 시즌으로 미루는 건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대게 이런 경우 기대감이 증폭되고 사람들의 집중이 흐려져서 아무리 충격적인 이야기라도 그 색이 퇴색되기 마련인데...
얼떨결에 보게된 프롤로그에서 이런 대충격을 먹을지 몰랐네요.
사각에서 펀치를 제대로 맞았어요.
저 진심으로 충격먹었네요.
만약 보실거라면 진짜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기대감을 최대한 끌어올리시고 보세요.
그래야 충격이 덜할테니까요. 하아... 아직도 심장이 쿵쾅쿵쾅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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