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안락사 하라고 하면 어쩌지 고민할때만 해도 눈물이 안났어요,.
그래서 병원 가는걸 미루고 있었어요.
그냥 미루고 있어면 제곁에 좀 더 오래 있게 하고 싶어서요...찡이가 더 오래 살고 싶어 할지 모른다 생각해서요..
근데 병원에서 편하게 보내주는것도 좋은일이다....13년이면 장수한거다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멈추질 안네요
우선 항생제 주사 맞고 .....넥카라 씌워주라곤 했는데요 얘가 넥카라 쓰는걸 너무 싫어해서요
안그래도 아픈데....더 힘들게 할까봐 차마 못씌워주고 왔어요.
그래서 방금도 종양난부분 핥다가 피를....제 욕심에 못할짓 하는거 같아 이제야 미안하네요.
최대한 빨리 보내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많이....슬프네요...
이런거 예상 하지 않고 찡이 데려온건 아니지만....그래도 참....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