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와이프가 실손보험을 가입했습니다. 
설계사는 자사에 보험상품이 없으니 타사에서 가입을 해주기로 했답니다.
아마도 그쪽회사에 연결된 설계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건강검진을 받은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실손보험을 가입하고 몇달후에
받은 검진을 받았는데 대장에
유암종이 있어서 조직검사및 절제 시술을 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양성이었구요.

병원비 청구를 하기위해
해당 보험사 실손보험처리를 하니 황당하게도 가입한적이 없다는 겁니다.
즉각, 가입했던 해당설계사에게 전화해서 확인한결과 설계사의
실수로 가입처리가 안됬다고했답니다.  
결국 와이프 병원비일체를 보험혜택없이 결제해야했고
더 큰 문제는 양성이든 음성이든
유암종 병력때문에 앞으로 실손보험가입을할 수없게 된겁니다.
이런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까요? 가입후 바로 보험증권
확인을 했어야하는데..후회는이미 늦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설계사가 너무 괘씸합니다. 
바빠서 신경못썼다고 그랬다는군요...
병원비 몇백만원에 앞으로의 피해까지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소보원에 진정이라도 넣어야 할까요?

현재 가입서 작성한 증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와이프가 사본을 가지고있지도 않고 
원본은 그 설계사가 없앴을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비슷한 경험있으신분들이나
이쪽분야를 잘아시는 분 계시면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와이프가 실손보험을 가입했다
2.해당설계 사실수로 가입이 누락됐다
3.병원비로 몇백만원 손해가 났고 앞으로 실손보험 가입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