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포할 내용도 없지만 혹시모르니..
여튼 첫 구매할땐 많이 망설였습니다.
평도 엄청 안좋은데다 당장 유튜브만 봐도 버그&멍청한 A.I 영상이 즐비했으니까요.
하지만 전작 주인공인 비토의 등장과 발매 전 공개됐던 화끈한 액션영상 때문에 결국 구매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데모판이 전부인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초반 플레이 땐 그렇게 느꼈습니다.
단점이 정말 극명히 보이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엄청난 박력의 전투와 흥미로운 스토리에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푹 빠졌습니다.
모두가 지적하는 반복성 플레이도 하다보니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밑바닥부터 기어올라 차근차근 복수해가는 스토리가 영화의 한 장면 같더군요.
누구에게 구역을 할당하느냐에 따라 받는 보상이 달라지고 받지 못한 이들의 반응도 눈여겨 볼수 있었구요.
전 이 게임을 밀봉 12,000원 이라는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저 값은 충분히 뽑고도 남았습니다.
호불호가 극명히 나뉠 게임인건 확실하겠지만요.
아무튼 전혀 기대하지도 않은 게임을 정말 재밌게 즐겼네요.
다음 게임도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