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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88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룽지쾅★
추천 : 11
조회수 : 4343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10/01 09:56:33
이제 일곱살인 우리 까미..
목수술해서 말못하는 제게 선물로 온 아기닥스훈트였어요.
덕분에 재활치료도 열심히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수술후 생겼었는데 까미랑 산책다니고 병원다니면서 치료도 잘되서 살도 14kg 감량하고 건강해졌었어요.
시간이지나서 대학을졸업하고. 대학원을가고. 결혼을 하던날까지 내 결혼식포토테이블에도 이쁘게 같이 찍은사진이 올라가던 내 소중한아가. 엊그제 갑자기 급성으로 하루만에 악화되서 뒷다리를 못 쓰는데 . 제가 이제임신9개월이라 친정식구들이 병원에서 전화가왔더라구요. 미친듯이 울면서 갔던 기억밖에 없네요. 동생부여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일단 mri 찍고 척수염이 라고 판정되어 입원치료 들어가는데 검사비까지만도벌써 150이 나왔는데... 부모님도 부담스러워하시고 ... 어떻게든 치료는 끝까지 할거에요.
한번만 기도해주실래요, 부탁드려요.. 저희까미 걷게만 할수있으면 제뱃속에 있는 우리 봄이까지 안힘들게할텐데... 미안한마음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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