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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7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7★
추천 : 5
조회수 : 11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8/14 19:57:20
어제 자주가는 애견용품 주인언니와 얘기하다가 절실히 느낀점입니다.
언니가 미용하느라 가게안에 들어가서 한참 일을 하고 있으면 물건을 사던지하는 용무같은건 전혀 없는 사람이 갑작스레 들어와 애들을 맘대로 밀쳐대며 자기가 만지고 싶은 아깽이들만 잡으려든다고
꼭 문 앞에서 "어머 정말 귀엽다! 만지고 싶다 꼭 안아보고 싶다"를 미치도록 연발하는 여자의 뒤에는 꼭 남자친구가 있다고 그럼 매너좋은(자신의 여자친구에게만!) 남자친구분은 "들어가서 만져봐도 되나요?"라고 말한다고
플레쉬펑펑사진찍지말라하면 저작권있느냐고 비아냥거리는 소리까지 한다고
동물이 무슨 쇼핑몰의 장난감인가요 그럼 더더욱 자기돈으로 사기전에는 포장조차 조심히 만져야하는걸 알아야죠
철조망사이로 핸드폰줄 덜렁거리며 애들유인하면서 "너 말고 저기 애기애기~" 이게 초등학생도아니고 남자친구달고다니는 스무살넘은 성인여자들이 할 짓인가요
나도 여자고 나도 남친하고 고양이키우고 집에서는 개도 키우지만 남자친구한테 이쁘고 사랑스러워보이고싶다고
자기 애완동물도 아니고 남의 집앞에서 꺅꺅거리며 미친애교같은건 ㅂ ㅅ 같습니다.
원래 애견샵애들은 그래도 되는거아니냐고 따지고 들어서 머리에 똥찬걸 증명해야 속이 후련한건지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남의 동물에게 폭언하고 강제로 껴안으려드는 그런 모습이 사랑스럽나요? 여자친구가 그러면 말려야지 그걸 뒤에서 호구같이 인자한 얼굴로 구경하며 자신의 애정을 과시해야합니까?
강아지보고싶다는 자신의 애한테 더러우니까 만지지는 말고 보기만하라고 하는게 엄마로써 자식에게 할 교육적인 소리인가요?
그래도 어렸을때 더러운 강아지 고양이와 같이 울고 웃고 커봐야 동물도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에 울고 웃는걸 알지요
우리개는 나이가 10살이나 들어서도 넓은 마당에 마음대로 풀려있지도 못해요 대문철문사이로 애가 바깥구경좀 하면서 앉아있으면 그놈의 초딩들이 와서 별걸다 집어던지고 신문배달부는 개가 짖는다고 대문을 걷어차고
자기보다 한참 작은 말못한 짐승들한테 어쩌면 그렇게 다들 이기적인지
내 자식은 꼭 동물 같이 키우게 할거에요 그 애들도 아껴주고 사랑줘야하는 소중한 존재라고 배울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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