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BJ진 님이 구두 나눔글을 올렸고
그날 친구아들의 돌잔치가 있던 날이였다..
일찍 장가를 간 친구의 아들이 돌잔치다 보니 나는 정장도 없고
돌잔치니 캐쥬얼하게 입고 가자 싶어 남방에 면바지 입고 신발을 본 순간.............
운동화뿐이였다...
그렇게 운동화를 신고 돌잔치를 다녀와서 구두 하나 꼭 사야겠다 싶었는데.
오유 눈팅중 오잉?? 구두 나눔?? 들어가서 보니 사이즈도 딱 이다 싶어
신청한다고 글을 남기자 마자?? 체감상 5분도 안되는 시간이였던거 같다..
당첨?? 바로 당첨이 되었다..ㅋㅋ
나눔자님과 주소를 이것저것 메일로 주고받고
나눔을 받는 과정에서 청혼을 받게 되었다..ㅋㅋㅋ
원래 제가 좀 반전이 있는 남잡니다.
아 그런데 정말 바빠서 포장은 성의있게 못 해드렸어요.
어쩔수 없습니다.
불만 있으시면 저랑 결혼하는걸로
나는 불만이 없기 때문에 청혼을 거절하였고
물건을 아주 잘 받았다고 한다!!ㅋㅋ
원래 어제 후기를 작성했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친한 친구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다녀오느냐고 부득이하게 오늘 후기 작성합니다!!
오늘 한번더 친구할머니 장례식장에 가는데
나눔해주신 구두 신고 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