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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하면 용산견 땡비죠
게시물ID : humordata_1882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오리소라
추천 : 15
조회수 : 260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0/10/26 07:57:51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나와서 굴다리로 들어가기 직전에 바로 용산견이 떡하니 엎드려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용산에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었다는 점도 있었겠지만, 그 덩치와 자태는 보통 개가 아님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였으며 그래서 사람들은 용산견 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귀여워해 주었던 것 같았다."



용산견 땡비 (1986. ?. ?. ~ 2003. 2. 25. 안락사 당시 17년)

이름 : 땡비('땡땡거리며 비 맞고 돌아다닌다'는 뜻)
견종 : 진돗개, 아키타 등 잡종견(암컷)
크기 : 125㎝, 35㎏
취미 : 도깨비마트·고추집 · 분식집 등을 어슬렁거리기, 낮잠
별명 : 용산의 수호신, 용산 켈베로스, 터줏대감, NPC, 용산보살, 영물
출생지 : 전남 해남
근무지 : 서울 한강로 2가 신용산 지하차도 땅콩가게
좋아한 음식 : 바나나 우유, 삼치
친한 친구 : 고양이 '나비'


외견에서 풍기는 중후한 카리스마와 깊고 슬픈 눈빛으로 많은 용산 공대원들을 사로잡은 견공.

용산견 활동 당시는 용팔이들의 세력과 그 무력이 하늘 높을 줄 모르던 암흑시대라, 용산에 가다가 용산견을 만나 쓰다듬어 주면 사기를 당하지 않고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신앙이 생겨 유행했었다.

출근 시간은 7시, 퇴근은 10시로 거의 정확한 시간대의 근무를 했다고 전해진다.

수많은 PC, PS게임, 전자기기들과 함께 낮잠을 즐겼으며, 50장짜리 CD 케이크 통에 생수를 받아 목을 축이며, 불법복제 DVD 감상으로 나름대로 문화생활을 즐기던 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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