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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8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랭이★
추천 : 14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03/27 22:34:25
모바일로 쓰는거라 글이 엉망이겠지만...
잘때되니 또 생각나서 하소연 해봐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남편이랑 19개월된 딸아이랑 초밥뷔페에 갔어요..
뱃속에 둘째도 생기고 첫째 아가도 그동안 폐렴초기 증상에 미세먼지에
제대로 외출도 못하고 있다...오랜만에 남편이랑 아가랑 간거라
기분좋게 갔는데 ㅠㅠ....
아가 먹을거 먼저 가지러 갈려고 아기의자에 앉혀 두고
손에 먹을거든 핸드폰이든 쥐어져 있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딸아이에게 일단 급한대로 유튜브 틀어주고....
전 음식을 담아 돌아오는데....뒷쪽에서 식사 다 하시고 일어나시던
60대 정도의 아주머니 두분중 한분이....
아니 저 어린게 벌써 부터 핸드폰을 보고 있다고 저렇게 보면 눈이
나빠지니 애한테 안좋다느니...누가 몰라서 그러는거 아닌데...
남편도 남말은 잘 안듣고 무시 하는데...아주머니가 짐챙기면서
저말을 계속 반복하니...기분이 안좋은지...목소리 깔고
저희 애는 저희가 알아서 키웁니다..라고 얘기 했는데도...
계속 눈치 없게....
자기 자식 알아서 키우는건 키우는거고 그래도 저 어린게 계속 보면
뭐가 안좋으니 어쩌니...자기 며느리도 어디만 나가면 애한테 핸드폰을
쥐어준다고...중얼중얼...
남편도 표정 안좋고 괜히 기분 망칠까 싶어
저 아줌마 며느리도 참 안됐어 모르는 남한테도 저러는데
며느리한텐 오죽 할까 하고 그냥 그렇게 나쁜 기분 털어 버렸지만...
괜히 그런소리 들으니 남한테 안좋은 부모 취급 받은거 같고...
애한테 안좋아도 가만있지 못하는 딸아이 소리 지르고 의자에서
내려 달라 발버둥 치고 돌아다니려 할까 싶어 남한테 피해 안주려고
소리 없이 화면만....보여주는 건데....
나도 엄마기 전에 여자고 사람이라 맛있는것도 좀 먹으며 살고 싶어
온건데...자기가 봐줄것도 아니면서 저런 소릴 하고 가야 되나...참...
에휴...그냥 핸드폰 쥐어준 제가 죄인이겠죠 ㅠㅠㅠ...
그래도 아주머니 제발 다른 사람한테 그러지 마세요..!!!!
넓은 오지랖좀 줄이시고 괜히 또 다른 사람한테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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