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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38화: 제2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게시물ID : humordata_1880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3
조회수 : 9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0/10/10 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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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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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권신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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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화: 신께서 원하신다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6758
29화: 제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7138
30화: 운명의 아이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7375
31화: 두 명의 황제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7681
32화: 버나딘이 온다!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8423
33화: 판노니아 대정복 전쟁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8766
34화: 진격의 프로이센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9272
35화: Pest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79565
36화: incest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0041
37화: 위대한 각성 -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80502
 
 
 
 
운명의 아이 카라타스는 로무바의 주신 디에바스의 축복을 받아 태어났다.

마치 헤라클레스처럼 갓난아기 상태에서 독사를 손으로 눌러 죽였고,

성인이 되기 전부터 거대한 야수를 때려잡았으며,

독을 마셔도 죽지 않고 견뎌내는 천상의 육체를 타고났다.

그 누구보다 강한 근력과 순발력, 동체 시력을 지녔으며

안광은 마치 별빛처럼 빛나고, 타인은 숨도 쉬지 못할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전쟁이나 결투도 시시한 장난에 불과했다.

그 어떤 전략의 천재도 운명의 아이의 군대를 꺾지 못했으며,

그 어떤 검의 달인도 운명의 아이의 손에 반으로 갈라지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그저 자신의 운명, 의무감으로 지루한 정복 전쟁을 치르며 급격히 영토를 넓히던 그는

어느 날 자신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의 이름은 버나딘.

유일하게 겁을 먹지 않고 맹렬히 공격하는 그의 모습에 카라타스는 살짝 당황했다.

비록 버나딘의 다리를 박살내버리기는 했지만, 평생 처음으로 가벼운 상처를 입고 바닥에 넘어진 것이다.

운명의 아이는 버나딘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승리를 양보하고 떠났으며,

전쟁 후 버나딘에게 칭찬과 존경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이 남자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18년이 지난 현재. 사자왕 버나딘을 대표로 한 프라티첼리 십자군은 프로이센을 침공한다.

이 전쟁만큼은 운명의 아이도 장난으로 임할 수는 없다.

그는 버나딘을 대등한 호적수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제 이 세상에서 운명의 아이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맞수와 싸우러 갈 것이다.

그의 거대도끼 '용 도살자' 도 붉은빛을 내뿜으며 환희하고 있다.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그것이 존경하는 전사에 대한 예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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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6년 '제 2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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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때문에 적군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지난 십자군 전쟁 때도 그랬지만, 수많은 부대가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적군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없어요.

동맹군들을 제 뜻대로 통제 할 수도 없고... 전술/전략이 잘 먹히지 않는 운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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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이끄는 4500명의 구사르 기병대는 3배 빠르기 때문에 너무 일찍 도착했습니다.

다른 부대는 전장에 도착하려면 한참 오래 걸립니다... 현재 병력 3만3천.

10만 대군을 이끄는 운명의 아이를 이길 수는 없으므로 동맹군들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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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의 지휘관들에게 십자군 트레잇을 달아주는 센스 플레이

레온, 엥겔브레츠 같은 지휘관들은 저와 2~30년을 함께 싸워온 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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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적들과 싸우기 전 이탈리아에 1만5천이 넘는 거대한 규모의 농민 반란이 터지고...


[ 에에잇! 중요한 전쟁을 앞두고 반란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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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배 빠르게 달려가서 적들을 분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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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고르면 외눈이 되기 때문에 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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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자리에서는 죽이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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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교수형에 처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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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반란군을 제압하고 게르마니로 행군 중 운명의 아이의 군대를 만납니다!

지금 돌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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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구사르 기병대가 강해도 병력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자살을 할 수는 없으니 후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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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은 부대를 다 모아야 합니다. 구사르 부대로 전쟁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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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후퇴하길 잘했습니다. 만약 돌격했으면 저 꼴이 났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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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묻어주겠다... ]


자비 트레잇을 얻는 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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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년 5월 현재 상태. 전쟁 점수 2%

아군 병력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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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을 전부 다 찍을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적군을 물리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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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전투가 발생 중!

전쟁 점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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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심이 생겼으므로 죽이진 않고 살려주는 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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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승리 후, 신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정의로운 십자군을 위해 모든 재산을 바치고 동맹을 도우라는 계시였습니다!

1번을 누르면 '독실함' 트레잇을 얻는데, 그럴 경우 독수리 전사회에서 탈퇴될 수 있으니 2번.

냉소, 온화 트레잇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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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18749 부대를 잡으려고 평소처럼 강을 끼고 낚시 중이었는데

안개 때문에 못 본 운명의 아이 본대가 튀어나왔습니다!!

다행히 적은 도하 페널티를 받겠지만, 병력 차이가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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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인다, 나에게도 적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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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자처럼 용맹하게 돌진하여, 

지난번 불가리아를 침공했던 프리지아왕 '게롤트'의 목을 날려, 그 복수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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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구사르 기병대는 맹렬하게 돌격하여 운명의 아이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우군을 제외한 적군의 사망자는 더 많으며,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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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타깝게도 저의 좌군, 우군이 버티지 못하고 후퇴합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돌격을 하여 운명의 아이를 퇴각시켰고

제 부대는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병력이 없습니다... 병력이 1507명 밖에 남지 않았고

적 좌군, 우군의 연계 공격으로 턴 당 병력이 943명이 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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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군대는 2배가 넘는 적과 싸워서 2배의 피해를 입혔지만

결국 전투는 패배하여 남쪽으로 강제 퇴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전쟁 점수는 18%로 아직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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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기하지 않고 남은 병력과 합류하여 다시 한번 적의 본대를 공격합니다!

적군은 약 4만명이지만 저의 '사기 공격' 때문에 4천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은 다 퇴각했고

전투는 승리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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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만3천이던 저의 병력도 격렬한 전투 끝에 대다수 사망했습니다...

남은 병력이 8785명 밖에 없습니다.

병력이 줄어든 용병을 해산하고 새 용병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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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달 뒤, 저의 군대는 운명의 아이의 본대에 돌격을 감행합니다!

옆 아군이 합류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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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손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결투를 해야 하다니!

안 그래도 전투 직전에 나이 50세 찍어서 '노인 디버프' (전투 기술 저하) 걸렸는데!!


결투 이벤트 발동 타이밍이 너무 안 좋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제발 부탁한다! 패배하고 다쳐도 좋으니 죽지만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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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운명은 카라타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버나딘은 운명의 아이의 거대도끼 '용 도살자'에 얼굴이 찍혔습니다.

잠시 피를 쏟아내며 버티는가 싶었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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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년 불가리아의 차르 버나딘은 만 50세의 나이에 사망합니다.

십자군을 2번이나 참가했고, 수많은 전쟁과 결투에서 승리하며 유럽 최강의 남자를 꿈꿨던 그는

'사자의 심장', '군사 철학자' 등으로 불리며 전설적인 업적을 남겼고

마지막에 운명의 아이에게 패배하여 그 전설을 마쳤습니다.



이제 그의 아들 '라두' 가 6세의 나이에 새로운 불가리아의 차르가 되었습니다.

제가 새롭게 플레이 할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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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언급했던 대로, 버나딘의 사망으로 인하여 유목민들이 독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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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의 노인이지만 여전히 건강한 이둔이 섭정자로 임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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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근친상간 트레잇의 영향 때문인지 약간의 정신병이 있습니다...

완전히 미치지는(미치광이=lunatic 트레잇) 않았습니다.


저의 군대가 운명의 아이에게 전멸하여 남은 병력이 약 5천명 뿐입니다.

확인해보니 그 중 구사르 기병대는 8백명 밖에 남지 않았더군요.

이제 저는 십자군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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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 황제가 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자문회 위원들이 배신하지 않도록 뇌물을 줘서 관계도를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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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27 대장군 마야를 저의 후견인으로 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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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 사자왕 버나딘은 운명의 아이를 밀어붙였고 많은 적군을 죽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현재 십자군 전쟁의 활약도 1위를 찍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활약으로 인하여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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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구사르 부대가 반토막이 난 상태라 새로 모집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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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군은 모집비 + 보충비가 따로 소모되기 때문에 굉장히 비쌉니다.

십자군 전쟁으로 수감된 죄수들을 풀어줘서 몸 값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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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첩보관이자, 아버지의 연인 중 1명이었던 콘스탄체는 

53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가듯 숨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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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십자군 전쟁 상황.

전쟁 점수 70으로 프라티첼리의 승리가 확실한 것처럼 보이지만

로무바 연합군의 기세는 전혀 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제 아버지는 더는 없습니다. 전설적인 지휘관 없이 운명의 아이를 이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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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고르면 50% 확률로 폐렴 걸려서 죽습니다!   2번 선택.

초보자들은 이런 이벤트가 언제 뜰지 모르니까 저장을 자주 하시고, 나쁜 결과 뜨면 로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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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죽기 전 임신한 어머니가 여동생을 낳았습니다. 이름은 마야.

안타깝게도 그녀는 저와 같은 근친 트레잇을 갖고 있습니다.


조카랑 결혼 한번 했다고 너무 근친 트레잇 뜨는거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우리 니케아 가문은 여태 근친결혼 자주 했습니다... 콘스탄틴 대제도 4촌 결혼했고요.

근친결혼 자주 하면 근친 트레잇 발동 확률이 점점 더 오르게 코딩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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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라티첼리 십자군은 운명의 아이가 이끄는 로무바 연합군에게 점점 밀리기 시작합니다.

전쟁 점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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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 콘스탄틴도 운명의 아이에게 큰 패배를 당하여 남은 병력이 3천도 되지 않습니다.

고용한 용병도 몰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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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의 젊은 어머니는 브리타니아 여제 카트린에게 모계 결혼을 신청했지만 거절 당했기에,


시칠리아 여왕 엘리자베트에게 모계 결혼을 신청하여 재혼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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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헝가리(판노니아)인들이 우리 불가리아가 약화된 기회를 틈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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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멸해버린 병력을 회복시키고 싶은데 하필 지금 타이밍에 반란이 일어나다니!!

적은 약 2만명.

현재 손실된 저의 병력으로는 막기가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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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어머니와 동맹을 맺고 원군을 요청했지만, 큰 기대는 안 합니다.

어머니도 군대가 없다는 걸 잘 압니다.

어떻게든 저 스스로 병력을 긁어모아서 대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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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반란이 또 일어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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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년 9월 10일.

제 2차 프라티첼리 십자군은 점점 전황이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불가리아는 2개의 반란이 일어난 상태.

어린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적들을 쉽게 물리치던 아버지도 이제는 없습니다.

그저 신께서 니케아 가문을 지켜주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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