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배도 고프고, 요리하긴 귀찮고 해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블루치즈 오믈렛을 만들었습니다. - 사용한 재료 - 계란 3개 블루치즈 조금 체다치즈 조금 (혹은 피자치즈..) 살라미 2장 스피니치 10~15장 식용유 조금 + 소금, 후추 등.. 조미,향신료. 1. 먼저 계란3개를 풀어주고 밑간을 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넣어줍니다. 2. 블루치즈와 체다치즈는 잘게 썰어서 준비해주시고, 살라미도 잘잘하게 썰어놔주세요. 전 집에 남은 재료가 살라미라 살라미를 썼지만, 햄, 소세지, 베이컨등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3. 후라이팬을 중~강으로 가열하고 1의 계란을 투 to the 하! 후라이팬이 너무 크면 모양이 퍼져버리기 때문에 조그만 팬을 써 주시면 더 좋습니다. 4. 계란이 익기전에 스크램블을 하듯 한번 휘휘휘 휘져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계란이 좀더 몽글몽글해집니다. 불을 약~중으로 줄여주세요. 5. 계란이 눌러붙지 않은걸 확인하면서 잽싸게 깻잎김밥을 쌀때 처럼 스피니치를 깔고 2에서 준비한 재료들을 스피니치위에 곱게 고루 올려줍니다. 스패니치는 시금치.. 인데 우리가 흔히 먹는 시금치는 아니고.. 샐러드용으로 파는 baby spinach 입니다. 마트가면 팔걸요? 6. 계란을 살짝 말아서 5에서 올려준 재료들을 포개줍니다. 이상태로 뚜껑을 덮고 약간 뜸을 들여주셔도 좋습니다. 7. 그릇에 담고 기호에 따라 후추등을 더 뿌려 드시면 됩니다요. 엉엉.. 옆이 터진건 안자랑.. 그래도 어차피 저 혼자 먹을거니까 상관없습니다. 위에 들어가면 똑같은 식사겸 술 안주일뿐.. 안이 짭쪼름한 육즙으로 가득차서 맥주한주로 그만입니다. 조리시간 5분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불조절만 잘하면..) 이 때 마신 맥주는 아니지만, 근래 발견한 맥주 중 가장 맛있었던 맥주 사진도 투척. Belgian Style Ale로 뒤벨과 흡사한 맛이 납니다. 그럼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