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벌레다"... "나는 거머리다"... 데니스 로드맨의 영상 두 개 올립니다.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래리 버드'?
포지션별 역대 최고들???
전부 다 덤벼! 나 혼자서 한 명씩 모두 다 상대해주마!
실제로 그랬죠.
90년과 91년 백투백 수비왕을 거머쥔 프로 초창기 시절의 로드맨은 1번부터 5번까지,
수비 미션만 주어지면 나가서 자신의 마크맨을 벌레,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괴롭혔습니다.
워낙에 유연하고도 강인했던 허리, 그리고 탄력과 지구력이 넘쳐났던 하체로,
스피드가 필요하면 스피드로, 점프력이 필요하면 점프력으로, 몸싸움이 필요하면 몸싸움으로...
로드맨은 그렇게 미친 듯이 다섯 포지션을 모두 수비하며 디트로이트의 백투백 우승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보너스로... '찰스 바클리'와 '커림 압둘자바' 까지도...
출처 : 다음카페 I Love NBA의 'Dr. J'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