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에전에 하루가 힘들때면 머리식히려고 패턴 같은거 그리곤 했던 아재입니당.
어제 밤, 여보님께서 코스터 하나를 툭 주시며
애들 보여주게 예전에 그리곤 하던 문양 하나만 그려달래서
애들한테 갈려서 반토막난 팁의
네임펜을 들고 간만에 그려봤더니...
'이쁘당. 나머지는 천천히 부탁해'
네..?
'9개 남아쏘'
네...???
계속 그리기만 하면 지루하니, 과정도 같이..
대강 이러합니다.
8각이냐 6각이냐 를 대강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각을 잡습니다.
식물성으로 하기에는 6각이다 싶어서
점을 6개 토토톳 찍어주고,
첫 꽃잎들을 그려주고....
얼추 각만 맞으면
그럴싸.
네임펜 쓰기 무지 어렵네요 ㄷㄷㄷㄷㄷ
두세트.. 언제 다 그리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오예 기회 생겼다고 깝치지말고 얌전히
손놀림을 자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