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가 금요일날 알바하다 들은 소립니다.

중년 남성 두분이셨는데 한분은 마스크를 하셨고 한분은 
노마스크시기에 말씀드렸어요.

- 고객님 마스크를 착용하시지않으시면 입장이 되시지않습니다. 매대앞에 마스크 판매중이니 착용해주세요

짜증을 낸것도 아니였고 평소에도 웃는돼지상이라 웃으면서 
권유드렸는데 안들리셨는지 무시하니 일행분께서 
마스크 쓰라거 하나사준다고 하고 계산하려니 
마스크안하신분께서 계산대 앞으로 오시면서

뜯지마 뜯지마 씨발 야야 내가 코로나 걸려보이냐?
열재봐라 내가 노가다하는데 아침마다 열 재는데 열나면 일을 어떻게 하냐? 대가리가 있으면 생각을해봐라 대가리 깨버릴라 씨발

이라고 하시더군요.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라 정확하진않지만 저렇게 이야기하셨어요.
일개 알바따위라 사실 맞을까봐 무섭기도했고 마스크를 뚫고 술 냄새가 너무 나셔서

다른 고객님들이 불편해하시니 마스크 착용부탁드립니다.

라고 자극적이지않게 다시 말하니 손을 들고 때리려는 제스쳐를 취하시며 또 심한욕설을 하시더군요.
진짜 한대맞을까봐 무서워서 더말안하니 같이온 일행이 말리며 그와중에 살건 다 사시더라구요..ㅋ

고객님들 저희는 코로나에 걸려서 마스크를 쓰는게 아닙니다.
서로서로 조심하고자 나 자신을 위해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착용하는 거예요.

제발 잠깐인데 이것만사고 나갈께. 집에 마스크 많은데 이제 집갈거라 마스크 사기 좀 그래라고 헛소리하지마시고 1초르루나오시더라고 꼭 착용하고다닙시다.

전 당신이 어디서 누굴만났는지 무얼했는지 알길도 없고 알고싶지도않아요. 그와중에 코로나 확진자를 만났는지 알길도 없고요. 그러니 서로서로 조심 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