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김미영 팀장 진범 검거, 스팸문자의 여왕 잡고보니 '30대 男'
2011.08.02 20:31:41 김주아 기자 |
[email protected] ‘스팸문자 여왕’ 김미영 팀장이 잡혔다.
김미영 팀장을 사칭해 대량 스팸문자를 발송해온 진범은 30대 남자로 밝혀졌다. 1년여 동안 700만 건의 광고문자를 보낸 이 남자는 ‘김미영 팀장입니다’로 시작하는 문자 때문에 ‘스팸문자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일부 남성들은 김미영 팀장의 정체가 여성인 줄 알고 답장을 보내는 웃지못할 상황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30대 남성으로 밝혀진 이 남자는 스팸문자를 통해 총 100억원 상당의 대출을 중개, 7억 7천만원의 이익을 챙겼다.
그러나 진범은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에서 끝내 고리가 잡혀 검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명순 부장검사)는 2일 수백만건의 불법 대출광고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중개업자 김모(34)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 씨는 모바일 음란화보 제공업체를 운영하며 2천 800만건 상당의 음란 스팸 문자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아 기자/ idsoft3@reviewstar. net
신선한 뉴스 리뷰 스타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5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