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최전방을 시작으로 배치되려다가 알루미늄으로 만든 레일 시스템의 발열문제로 유명해진
K2C1소총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원인은 사격시 발생하는 열이 레일 시스템을 K-2에 고정하는 부분(빨간색 원)을 통해 전달되는데
병사들에게 별도의 총열덮개나 장갑을 지급하지 않은 국방부의 삽질이었죠.
(그야말로 무성의함의 극치...)
그래서 보병부대를 위한 플라스틱 총열덮개와 수색대를 위한 수직 손잡이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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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저 모습을 보고있자니 알루미늄위에 플라스틱 덥개를 씌워줄 필요가 있을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레일 시스템의 위는 그대로 두고 아래만 플라스틱으로 바꾸면 간단하지 않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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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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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저렴하고
만들기 쉬우며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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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으로 위/아래 두가지를 가공할 시간에 윗쪽만 가공하면 되니 보급도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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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옆면과 아랫쪽의 레일은 어떻게 하냐구요?!
아프간에서 작전중인 미군의 모습입니다.
도트사이트와 레이져포인터를 윗쪽에 부착하고 끝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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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K1A의 초기 개발형을 보면 이렇게 커다란 플라스틱 덮개를 장착했었다구요!
특수부대나 기타 사정이 있어서 옆면과 아래에 레일이 필요하다면...
(뭔가 불타오를 것만 같은 이름;;;)
원래 하려던 대로 별도의 레일을 붙이면 되요.
플라스틱을 얕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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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K2C1에 대한 논쟁에서 몸통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나서 추가로 씁니다.
-M-16시리즈와 K1/2소총의 몸통(A7075)은 주물이 아닌 단조(Press)라는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주물로 제작할 경우 기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단조로 제작된 제품에 비해 충격에 약해요.
(우리 주변에 흔히 보이는 자동차 휠이 단조공법으로 만들어지죠.)
-단조에 쓰이는 금형은 뜨거운 쇳덩이를 엄청난 압력으로 찍어 누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체를 해 줘야하는 일종의 소모품입니다.
-S&T는 K2C1을 개발하는 김에 금형의 형태를 변경한 것 뿐입니다.
-수출하는데 있어 레일이 기본적으로 달려있는 것과 추가로 장착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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