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어디에 남겨야할지 몰라 유게로 왔습니다.
조금전 근무도중 점심시간이라 나왔는데 길가 차아래서 냥이울음소리가 들려
내려다보니 노랑색 아가냥이한마리가 쥐 끈끈이에 감긴채로 울고있네요.
자세히보니 끈끈이에 쥐 사체와 같이 붙어있....
아마도 엄마와 같이살던무렵 쥐를 잡아다준 기억때문인지
끈끈이에 붙어 죽어있는 쥐를보고 반가운마음에 먹으려다가 붙은거같아요.
마트에가서 식용유와 아기용바스를 사서
회사화장실에서 오일샤워+물세척 2~3번반복하여
겨우 끈끈이를 80%정도 제거하였습니다.
회사건물은 온수가 나오질않아 더 씻기기에
아이가 너무떨어요. 저체온으로 위험해질것같아 멈추고
수건에 감아 최대한 물기제거한뒤 박스에 담아
지난겨울 사용했던 전기히터앞에 놓아주니 쏟아지는 잠에 한숨 취침..
배가 어느정도 찼는지 다시 난로앞에서 열을쬐며 졸 준비중입니다.
사람손을 타버려서 다시 방생하자니 적응이 쉽지않을것같습니다.
혹시 임보나 입양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제가 대려가자니 집에 냥이알러지가 있는 아이가 있어 어렵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능길초등학교 옆)입니다.
아가는 좀 말라보이지만 치아상태를 보았을때 대략 3달정도 되보입니다.
아마도 엄마곁에서 보살핌받다가 독립한지 며칠안되보입니다.
씻기는동안 한번도 물거나 할퀴지않고 제 손길을 거부하지않을정도로 되게착해요.
부디 좋은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 쓰는중간에 살짝보니 또 졸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