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작업 모음입니다.
제품 전신 사진을 찍어 놓은 게 없어서 공식 사진을 올리고 시작 합니다.
스케일은 1/2.5 입니다. 애매하게 큽니다.
옆 머리카락엔 이염이 돼 있고 머리카락 뒤쪽은 군데군데 벗겨져 있다 합니다.
제품을 받아 보니 브라의 도막도 까져 있어서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귀도 까져 있어서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엉덩이에도 뭔가 묻어 있고
꼬리도 찍혀 있어서
사포질 한 뒤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어딘가에 오랫동안 기대어 있었는지 옆 머리카락에 이염이 생겨있습니다.
화이트부터 올리고 비슷한 색들을 뿌려 줍니다.
저번 게시물에도 올렸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미가 점점 앞으로 기울어진다 합니다.
분해해본 결과 그나마 발목 쪽에 철심 보강이라도 돼있는 긴 바지로 전시하는 게 나을 거라고 적었었는데...
그 긴 바지도 앞으로 기울어져서 하나가 더 들어왔습니다.
역시 휘어짐의 원인은 아무 보강도 돼있지 않은 발가락과 발등의 'L'자 공간입니다.
아무튼 발목을 잘라 5mm 황동봉을 넣어 보강해 줍니다.
이게 두께가 애매하게 얇고 종아리 각도도 애매하게 휘어있어서 직선 각도를 잡기가 힘듭니다.
첫 각도를 잘못 잡으면 드릴로 뚫는 과정에서 발등이나 종아리가 터져버립니다.
어흑 귀찮아 ㅜㅜ
발등 옆구리에도 하나 더 보강해 줍니다.
멀쩡한 발목을 자르고 다시 붙여 다듬는 일은 매우 귀찮습니다.
이번 건 소지에도 파손이 있습니다.
손목을 분리해서 작업합니다..
황동봉으로 보강한 뒤 사포질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다리 두 개 보강 완료!
작업 중에 나미 하반신 하나가 더 들어왔습니다.
오른쪽이 슬슬 삐뚤어지기 시작한 신입.
발목 잘라 뚫고 어쩌고 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세 번은 못하겠더군요
왜 드릴 날들은 다 길이가 고만고만 한 거야? 긴 건 없냐! 하고 혹시나 해서 검색해 봤는데...
어... 판매하고 있더군요 ;;
긴 드릴, 롱 드릴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2mm~5mm 두께별로 구입했습니다.
일단 4mm로 테스트 해봅니다.
발목을 안 자르고도 깊숙하게 뚫립니다. 좋군요!
역시 각도를 잘못 잡아 발목과 종아리가 터져버렸지만
그래도 발목을 안 자르니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사포질 해서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얼굴과 몸을 연결해주는 핀이 목에 박힌 채 부러졌고
베이스와 몸을 연결해주는 발끝의 핀들도 베이스에 박힌 채 부러졌습니다.
목에 박힌 핀을 뽑아내고
베이스에 박힌 핀도 뽑아내서 황동봉으로 고정해 줍니다.
뒤통수가 찍혀있습니다.
살짝 사포질 해서 쉽게 넘어가려 했는데... 밑 색이 올라와 버려서 마스킹 한 뒤 재도색 ㅜㅜ
제조 과정에서 머리카락에 지문(?)이 찍혔습니다.
덜 마른 표면에 작업 할 때 끼고 있던 장갑 옆 면이 닿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포질 하고 색을 다시 올려 줍니다.
다음은 아쿠아
팔이 부러졌습니다.
이것만 하긴 민망해서 왼쪽 가슴의 얼룩(?)도 없애줬습니다.
복구 완료!
다음은 마도카
이거 벌써 세 번째네요
캐릭터는 공중에 떠있고 치마 자락이 베이스에 연결 돼 그걸 고정해주고 있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그 치마 자락의 속이 비어있어서 안쪽의 철심이 점점 휘다가 내부 연결 핀이 부러져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존의 철심을 제거한 뒤 비어있는 속은 퍼티와 순접으로 채우고 밖에서부터 구멍을 뚫어 황동봉 두 개를 박아 고정해줍니다.
사포질 한 뒤 검은 색을 칠하고
베이스에 끼워줍니다.
개인이 리페인트 한 경품 피규어를 구입했다 하는데 표면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칠해서 문제가 좀 있습니다.
경품 피규어의 피부색은 거의 사출색 그대로라서 표면이 살짝 투명합니다. 그 상태에선 표면의 잡티들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그 위에 색을 올려버리면 게이트 자국이나 파팅 라인들이 그대로 드러나서 좀 많이 거슬리죠
허벅지 사이엔 게이트 자국이 떡~
분해해서 사포질 하고 피부색을 다시 칠해줍니다.
반대쪽 허벅지에도 자잘한 흠집이 있습니다.
역시 다듬어서 재도색
적시지 않고 칠한 초보적인 실수로 표면에 분진이 먹어서 거칠거칠 합니다.
유광 클리어 몇 번 뿌리고 무광으로 마무리하면 티가 좀 덜 납니다.
이거 원래 깃털이 무지하게 부러지는 제품인데
오랜만에 보는 도플라밍고는 리뉴얼이라도 했는지 깃털이 딱딱하지 않은 연질 입니다.
그런데... 포장 과정에서 깃털들이 눌려서 도막이 다 갈라졌습니다.
이게 한 두 개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그래서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퀵 세팅 무수지 접착제를 붓으로 질컥하게 찍어 발라주기로 합니다.
무수지가 도막을 녹이면서 갈라진 부분에 스며 들어가서 틈을 막아주며 접착도 됩니다.
그 후에 재도색
갈라진 표면에 찍어 바르다가 무수지 접착제 한 통이 핑크 색으로 변해 못쓰게 됐지만
생각 보다 쉽게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디테일이 단순한 킷털 문양이라 그나마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부 포장을 일단 크게 뚫고 빈 공간엔 스티로폼 조각들을 적당히 쑤셔 넣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방식이라
튀어나온 부분들이 다 눌려서 더 갈라진 것 같습니다.
갈라진 깃털들 복구 완료!
다음은 토이 스토리 광부 할아버지
모자 챙이 부러졌습니다. 얇은 부분이라 보강을 하긴 해야 하는데
도자기라서 일반 드릴 날로는 흠집도 안 나네요 ;;
강제로 뚫다가는 더 심하게 깨질 수도 있어서
그냥 접착을 했습니다.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사포질
여기저기 도막이 까져 있습니다.
칼날 부분도 까져 있어서 은색을 다시 칠해 줍니다.
살펴 보니 코 끝도 까져 있습니다.
배 부분도 까져 있네요
별 것 아니니 다시 칠해 줍니다.
복구 완료
다음도 닌자 거북
닌자 거북은 두건 앞쪽이 까졌고
덴마 캐릭터는 발목이 부러졌습니다.
파인 부분엔 순접을 콕 찍어 발라주고 사포질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부러진 발목은 일단 접착 한 뒤
발바닥에서 발목까지 드릴로 뚫어 황동봉으로 보강 접착 해줍니다.
구멍을 막고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연결 핀이 박힌 채 부러져 있고 황동봉 작업을 시도한 흔적도 보입니다.
박힌 걸 빼내고 좀 더 굵은 황동봉으로 다시 고정해 줍니다.
안에 철심이 박혀있어서 완전 부러지진 않고 금만 가 있는 상태
비스듬하게 뚫어서 스텐 봉을 박아 고정해 줍니다.
길이 조절을 잘못해서 스텐 봉이 조금 삐져나왔습니다.
다이아몬드 줄로 갈아서 맞춰 줍니다.
조각 칼과 패널 라이너로 깃털 질감을 잡아줍니다.
구미호가 아니라 사미호네요 ^^;
복구 완료!
다음은 날개
돌기 하나가 부러져 분실
황동봉으로 뼈대 잡고
순접으로 살을 붙여 다듬고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밑바닥이 뽁 떨어져 나갔습니다.
작지도 않은 것이 속은 텅 비었고 밑 바닥은 얇고...
무거운 것의 밑바닥이 이렇게나 얇으면 이건 제조 불량이죠
뒤집어 놓고 스티로폼 조각을 채워 넣거나 우레탄 폼을 쏴야 할 텐데
윗 부분이 뾰족 뾰족해서 파손 될 것들이 많아 뒤집어 놓고 작업하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옆으로 눕혀 놓은 상태로 작업 가능한 건 신문지를 구겨서 채워 넣는 것 정도? ^^;
얼기설기 구긴 신문지를 최대한 빵빵하게 채워 넣고
밑바닥을 접착합니다.
작은 조각들을 찾아 구석을 다 채우고 순접을 들이부어 막아줍니다.
떨어진 베이스 바닥 스티커도 다시 붙여줍니다.
사포질로 질감이 사라진 부분에는 퍼티를 발라 질감을 다시 잡아 줍니다.
보기만 해도 설명이 필요 없이 뭐 됐음을 느낄 수 있는 사진 한 장 입니다.
신나는 조각 맞추기
신나는 사포질
신나는 서페이서 사포질~ 서페이서 사포질
신나는 줄 긋기
눈물의 복구 완료! ㅜㅜ
다음은 초합금 베어브릭
초합금 베어브릭의 abs 재질 관절이 부러졌습니다.
몇 번 수리 시도를 해봤는데 이건 정말 답이 없습니다.
모델링 해서 터프 레진인가?로 출력도 해봤는데 그것도 똑 부러지고...
메디콤 토이에서 저 관절들을 따로 판매해주는 게 제일 나아 보이는데 그럴 일은 없겠죠 ^^;
방법이 없으므로 이미 여러 번 자신의 관절을 기증했었던 마징가 베어브릭의 관절을 또 하나 빼서 교체해 줍니다.
교체 성공!
이마의 도막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받아 보니 꼭대기도 까져 있어서 퍼티를 찍어 바른 뒤 사포질 하고 마스킹
비슷한 색을 칠해서 복구 완료!
다음은 옵티머스 발등
뭔가 얼룩이 있습니다.
사포질 한 뒤 마스킹하고
비슷한 색을 칠해서 복구 완료!
다음은 가이킹
눈 밑의 도막이 까졌습니다.
혹시 은색이 묻은 건가 해서 에나멜 신너를 발라 닦아 봤는데
에나멜 클리어 골드로 오버 코팅한 표면이더군요 ;;
괜히 건드려 봤다가 오버 코팅이 지워져서 실버부터 싹 다시 칠했습니다 ㅜㅜ
멘붕이라 작업 과정 사진은 없습니다.
날개가 부러졌습니다.
고정 핀이 안쪽에 박혀있으므로
몸통을 분해
부러진 핀을 빼내서
황동 각봉을 박아 쉽게 돌아가지 않도록 고정
안쪽에서 금속 핀으로 잡아주고
재조립 해서 복구 완료!
다음도 고라이온 어깨
어깨가 그냥 빠졌다 합니다.
어떻게 스프링 핀이 그대로 박혀있는 채로 빠진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강제로 비틀어서 빼낸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어깨를 다시 끼워서 스프링 핀으로 고정해 줬습니다.
다음은 갓마즈
무릎 관절과 엄지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분해해서 부러져 박혀있는 핀을 빼냅니다.
부러진 가운데를 드릴로 뚫어 관통해 줍니다.
부러진 핀을 접착하고
바깥 구멍으로 부러진 핀까지 한번에 드릴로 뚫어서 황동봉을 박아 고정해줍니다.
박아 넣은 황동봉을 가로로 두 군데 뚫어서 핀이 빠지지 않게 잡아 줍니다.
잘 고정됐습니다.
비슷한 색을 칠해서 복구 완료!
스프링 핀을 빼서 부러진 엄지를 빼냅니다.
0.5mm 황동봉 두 개를 박아 고정 접착해 줍니다.
잘 움직입니다.
움직일 때 마다 허벅지 연결 부분이 벌어져서 부러지기 직전입니다.
분해 과정에서 결국 찢어졌습니다.
황동봉 두 개 박아 고정 후 접착 사포질
사출색과 비슷한 색을 칠해 줍니다.
플라스틱이 삭아서 부서졌습니다.
오래된 플라스틱이라 그런지 툭툭 끊어지고 드릴 날 회전에 막 녹아 버리고 난리도 아니어서 중간 과정 사진은 없습니다 ㅜㅜ
황동봉으로 고정 접착 후 사포질 한 뒤 화이트 서페이서
비슷한 색을 뿌려 줍니다.
반대쪽을 분실했다 해서 나머지 한쪽을 참고해서 모델링 후 출력
어설픈 크롬 도색
끝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접착 후 사포질
적당히 마스킹 후 실버
클리어 레드
표시한 부분이 끈적이며 손에 묻어 난다고 합니다.
끈적이며 손에 묻어 나는 건 에나멜 밖에 없으니 에나멜 신너를 면봉에 묻혀 닦아 봅니다.
깔끔하게 싹 지워집니다.
다 지운 뒤
그냥 블랙으로 칠해 달라 해서 유광 블랙 붓질~
어깨 관절이 부러졌습니다.
부러진 관절을 빼내서
1mm 스텐 봉 두 개를 박아 고정 후 접착 해줍니다.
소프비인데 커다란 것이 속도 비어있고 너무 얇습니다.
받아서 확인해 보니 허리는 거의 찢어진 상태네요
이건 뭐 다 조각나있고...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그야말로 노답입니다.
전체적으로 도막이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다리 접착 후 하체 사포질
발목까지는 시바 툴을 채워 넣고 허벅지랑 아랫배엔 우레탄 폼을 쏴줍니다.
사포질 후 서페이서
팔을 고정 접착 해야 하니 상체에도 우레탄 폼
어깨 장갑을 잡아주는 스프링 고리가 빠졌습니다.
고리는 끼워주면 되는데 스프링이 늘어나 버린 게 문제입니다.
늘어난 스프링을 끼우면 어깨 장갑이 덜그럭거립니다.
기존 스프링은 버리고 인터넷에서 비슷한 사이즈의 고리 스프링을 주문해서 교체해줍니다.
한쪽 어깨가 헐겁다고 합니다.
어깨 관절 자체가 헐거운 듯해서 분해해 보려 하는데... 나사가 보입니다.
나사를 꽉 조여주니 뻑뻑해졌습니다 ^^;
도막이 까졌습니다.
마스킹 후 비슷한 색을 뿌려줍니다.
뭔 용액이 묻어서 여기저기 지워졌습니다.
사포질 후 비슷한 색을 뿌려서 복구 완료!
다음은 쿼터 마크6
어깨,손가락, 가슴, 고관절이 파손 됐는데
문제는 고관절입니다. 보강을 하면 전선 연결하기 힘들고...
힘 받는 부분이라 그냥 접착하면 또 부러질 테고...
아무튼 이러저러 해서 복구 완료 ^^;
다음은 킹아츠 액피 헐버
허벅지 관절이 파손됐습니다.
일단 분해!
제조 과정에서 게이트 제거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 과정에서 관절에 무리가 가서 핀이 부러진 걸로 보입니다.
맞닿는 부품에도 튀어나온 게이트 자국에 긁힌 흔적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관절 핀을 잡아주는 부품인데 여러 조각으로 박살이 났습니다.
홈에 딱 맞아서 관절이 헐겁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이라
조금씩 수치를 바꾸며 모델링 후 출력해서 맞춰줍니다.
나사못을 돌려 박아 부러졌던 핀과 단단히 고정해 줍니다.
가슴 가운데 도막이 조금 떨어져 나갔습니다.
퍼티 찍어 바르고 사포질 후 마스킹 한 뒤 도색
언제나 그렇듯 손가락들이 와그작
군데 군데 까진 부분들이 많아서 부분 도색해 줍니다.
오버 코팅을 부분 도색으로 복구 하면 색감이 일정하지 않고 얼렁덜렁하게 되는데
이렇게 작고 오밀조밀한 부분은 크게 티가 나지 않으니 그냥 갑니다 ^^;
황동봉 박아 손가락들 고정
오우야 팔뚝이 아주 그냥 쩍 갈라졌습니다.
안쪽에 led 전선이 지나고 있어서 분리 후 보강 접착 하기도 애매한 상태
일단 접착 후 군데군데 구멍을 뚫고 황동봉으로 보강해 줍니다.
어깨 장갑이 파손 됐습니다.
황동봉을 박아 보강 접착
사포질 서페이서 사포질 서페이서...
유광 블랙
실버
클리어 레드 오버코팅
몇 달 전에도 오른쪽 다리가 떨어져 나간 걸 수리한 적이 있었는데
동일한 증상으로 하나가 더 들어왔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거 너무 얇아요
베이스에 끼웠다 뺐다 하다가 아랫배가 갈라지며 허벅다리가 떨어져 나간 걸로 보입니다.
다리에 붙어 같이 떨어져 나간 엉덩이 조각들은 뜨거운 물에 담가 말랑해졌을 때 강제로 분리해줍니다.
다리 부품만 남기고 다 떼어냅니다.
떼어낸 엉덩이 부품들을 조각 맞춰 접착 해줍니다.
아랫배엔 아이소 핑크 짜투레기들을 깍뚝썰기 해서 우수수 채워줍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시바툴을 채워 굳혀주고 떨어졌던 다리를 접착해 줍니다.
마스킹 한 뒤 볼기짝을 쓰다듬어줍니다.
낭심 부위도 정성스레 쓰다듬어 줍니다.
마스킹 후 도색
튼튼하게 접착 됐습니다.
손가락들이 다 파손됐습니다.
이 균열은... 즐거운 사포질 라이프 만끽!
무게 때문에 대부분 속을 비워 놓긴 하지만
뭔가 부러졌을 때 속이 비어있으면 보강 접착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시바 툴로 속을 채워가면서 접착 해갑니다.
바스라져서 조각도 없는 부분은 젤타입 순접으로 채워주고
서페이서
실버
클리어 레드
처음 만져보는 제품이라 고질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팔이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어깨에도 고정이 잘 안되고 아예 위치가 맞지 않습니다.
몸통과 상체를 연결하는 허리 부위의 각이 살짝 틀어지면서 발생한 일 같은데
허리 잘못 건드렸다가는 저 무거운 게 나중에 우르르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베이스와 어깨에 시바 툴을 덧대어 억지로 맞추기로 합니다.
어깨에 시바 툴을 덧대고 바세린을 발라 어깨의 홈에 들어가도록 맞춥니다.
다행히 어깨 장갑에 가려지는 부분이라 크게 티는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버를 뿌려줍니다.
베이스에도 시바 툴을 덧대고 헐버 손가락에 바세린을 발라 맞닿는 위치를 찍어줍니다.
베이스에 비슷한 색을 칠하고 고무 패드를 붙여줍니다.
애매하게 어깨가 늘어났는데
어깨 장갑을 끼우면 거의 가려저서 티도 안 납니다.
복구 완료!
이번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