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살인
6년전 2010년도 2월에 캐나다로 이민온
오유인입니다
무쫄이나 개누리가 늘 주장하는
복지확대=나라폭망을 보면
헛소리도 이런 헛소리가 없다고 느낍니다
늘 비교로 끌고오는국가중 하나가 그리스인데
그리스가 폭망한이유는 과도한 복지보다는
정부의 말도못할 부수준영향이 더 크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부패수준은 우리나라도 절대 뒤지지 않을거같은데...)
각설하고
복지=나라망함이 참 개소리라고 느껴지는이유가
제가 겪어봐서 더 잘 느끼는데요
전 2013년도 12월에 영주권을 취득했는데요
2013년도 6월에 선천적으로
뇌혈관이 약간 꼬여서 태어난게 터져서
아침에 못일어나서 병원실려갔습니다
(뇌동정맥 기형이라고... 꽤 많습니다 인구의 0.2%...)
저 그때 영주권자도 아니였고,
아버지 취업비자에 딸려있었는데
주정부보험 되있어서 (세금만 내면 다 줍니다)
실려가서 사진찍고, 병원 옮겨서 첫수술하다
실패하고 다운타운에 대형병원으로 옮겨서
머리를 정수리에서부터 오른쪽 귀까지 쪼개고
뇌혈관 6센치 제거하고 중환자실 입원 한달에
여기 최고수준 재활병원에서 3개월 있다가
통원치료 2년째 다니고 있는데
병원비?처음 실려갔을때 구급차비 45불낸게
끝입니다 레알.
가끔보면 무상의료국가에서
생사에 기로에 있는데 병원에서 몇시간 기다려야된다는
소리하죠? 그런거 없습니다
저 실려갈때 요원들이 저보더니 심각하다고
구급차안에서 원격으로 병원환자 등록하고
도착하자마자 초고속으로 기다리는사람
다재끼고 1등으로 뇌스캔하고 일사천리였어요
무상의료가 원래 그럽니다
급한사람먼저 해주는 시스템.
*뭐 복통이 와서 응급실 갔는데 4시간 기다렸다.
이건 맞습니다 병원에서 위급하지 않은환자는
기다리게 하니까요.
제 어머니도 얼마전에 숨이 가쁘다고 응급실
가셨는데 4시간 기다리셨습니다
급하고 위독한 환자면 다재끼고 초고속입니다
영주권 딴 지금은
주정부에서 매달 850불씩 보조금도 나오구요
등ㄹㄱ된 약값은 공짜고, 기름값도 대줍니다
(전 운전을 못하지만 아버지가 저 태워주시는것도
기름값줍니다)
수술하고 좌번신 마비가 됬는대
발이랑 손에 끼는 보조기 (부목) 1년에 한번씩 공짜지원해줘서 0원 나왔습니다
대단하죠?
제가 14살 중1때부터 이민을가서
미국에 4년있다가 캐나다로 넘어가서 6년됐는데
한국에서 복지를 제대로 받아보진 못해서
모르겠지만 여기 복지수준이 훨씬 높다고 생각됍니다
근데 이만한 복지를 무상으로,그것도 전
캐나다출생 시민도 아니고 영주권 딴지 2.5년밖에
안된 이민자한테 주는데
캐나다가 후진국이라고 하시지는 않겠죠?
물론 땅덩이 넓고 자원 빠방한 나라지만
인구도 적고 바로 밑에 천조국이 있어서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지만
선진국이라고 확신합니다
작년 gdp 찾아보니 캐나다가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걸로 나오네요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써
복지가 나라를 망친다고 하는건
헛소리중 헛소리라 생각합니다
세금폭탄? 소득 비례해서 내는건데
저희가족은 세금 대충 25%정도 때가는거 같은데
기업들 세금은 엄청납니다
기업세가 왜이리 높은가 했더니 교수왈,
사회를 이용해서 돈을 엄청버는데 그만큼
환원해야하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하더군요
내가 내돈 세금으로 내서 복지받는건데
뭐가 무상이냐 하는 생각도 있는거 같습니다
복지=폭망. 아주 잘못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혹시 주작이라 하실지 몰라
나름 인증한다고 학생증이랑 저 처음 실려갔을때
찍은 스캔 사본입니다(한국에선 잘 알지도 못하는 학교지만...)
(개인정보는 가리고 그림판으로 지웠습니다 )
스캔 구석에 보시면 oakville 이라고
저 사는 지역입니다
아이피도 캐나다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