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했습니다.
병원밥이 아닌 밥을 먹으니 넘나 행복한 것 입니다.
기쁩니다!!!
이후 음슴체.
남양주의 함박스테이크와 크림새우파스타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있는, 테이블 덜렁 3개짜리 자그마한 식당.
젊으신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의 메인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임.
4번의 실패 끝에 맛을 찾아냈다는 함박스테이크의 소스는 자극적이지 않으나
고기와 잘 어울리며 끝에 기분좋은 달콤함을 남김.
함박스테이크의 고기도 직접 만들며 고기의 굽기와 식감, 양념이 아주 잘 되어있음.
패티만 따로 팔기도 하며 자전거 라이딩 하는 분들을 위해서 컵에 담아 컵함박스테이크를 팔기도 함.
곁들여진 가지와 버섯등의 야채에도 살짝 간이 되어있고 잘 구워져있음.
새우크림파스타는 '음 이 집 파스타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군.'하는 집들의 맛과 비슷한 레벨.
남자사장님이 사진작가 활동도 하시는 듯 하여 가게 벽면에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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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중식당.
1. 시그니쳐 해물 짜장면
오징어와 새우가 듬뿍 투하된 이 집의 시그니쳐 해물 짜장면.
쟁반짜장에 가깝고 불향과 함께 듬뿍 볶아진 야채와 돼지고기에 오징어의 식감이 아주 좋은 짜장면임.
물론 새우도 들어가있고 먹다보면 밥을 비벼먹고 싶어짐.
2. 튀김만두와 꽃빵
튀김만두를 주문하면 튀긴 꽃빵을 얹어서 내어줌.
속이 꽉 차 고소하고 바삭한 만두를 먹고 튀긴 꽃빵을 같이 내어주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그냥 막 술이 땡김.
꽃빵을 찍어먹는 소스가 아주 맛이 미묘하고 신선한데 아웃백에서 빵 찍어먹으라고 내주는 스윗버터에 단맛을 더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됨. 아주 맛있었음.
3. 크림새우
새우는 진리임. 통통하고 실하게 살이 오른 중하를 튀겨내어 담백한 크림소스와 함께 먹으면 세상 다 내것이 된 기분.
저 튀김옷 안에 공갈따위는 없고 새우가 꽉 차있음. 씹는 순간 입안에 새우 육즙이 팍 터짐. 탱글~ 한 식감은 기본.
4. 돼지고기튀김 (등심탕수육)
등심탕수육에 들어가는 등심을 튀긴것에 소금과 후추간을 하고 빵가루와 견과류를 뿌려 바삭함을 극대화시킴
소스를 희생하는 대신 적당한 소금, 후추간이 끌어내는 등심의 맛과 빵가루와 견과류가 더해져 튀김옷의 식감이
바삭함의 극치임.
고기잡내 따윈 없고 상당히 두꺼운 고기임에도 아주 부드러워서 숟가락으로도 뚝딱 잘림.
퇴원하고 너무나 신나서 칠렐레 팔렐레 먹으러다니는 중 입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