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가족여행으로 남해군을 들렸을때가 마지막이였는데
이번 가족여행으로 12년 만에 남해군을 다시 찾았네요.
남해라 하면
너무나 유명한 다랭이 마을과
멋진 풍경
그리고 아기자기한 항들이 있는 곳이죠.
하지만
청정해역으로도 유명하니
해산물이 빠질 수야 없죠 ㅎㅎ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최고로 신선한 해산물을 살수 있는 곳으로 ㄱㄱ했지요.
도착한 곳은 평산항에 위치한 위판장!!!
도착했을 땐 아침에 잡힌 싱싱한 해산물들이 막 들어오고 있었어요.
잿방어, 볼락, 감성돔, 달고기 등등 많은 해산물이 있었지만
이날은 돌문어와 병어가 많이 올라왔어요.
병어는 많이 봤지만 살아있는 병어는 여기서 처음봤네요.
사실 이곳에 오기전에
위판장 시간, 요일, 위치를 찾아보고
숙소와 가장 가까운 평산항으로 가기로 결정했지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조사해본 결과 일반인은 경매에 참가 할수 없으므로
경매인에게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경매를 받아야 한다는 것도 찾을 수 있었지요.
경매인에게 전날 시세를 물어보고
그날 가장 많이 잡힌 병어와 문어를 받았네요.
병어 ㅎㅎㅎ
이렇게 신선한 병어는 처음보내요.
돌문어 ㅎㅎㅎ
병어는 2만원 문어는 4만원 정도로 총 6만원 조금 넘게 내고 데려왔어요.
경매가와 비교해보니 수수료는 총 2만원 정도~~
문어도 저렴했지만 병어는 넘나 저렴 ㅎㅎㅎㅎㅎㅎ
병어는 손질도 간단해서
후딱 끝내고
아침겸 점심으로 먹었어요.
병어회
문어 라면
문어 숙회
뜨거워서 숭덩숭덩~~
요넘은 머리에 알도 ㅎㅎㅎ
정신없이 식사를 끝마쳤네요~~~
남은 병어는 냉장고에 숙성시켜서 밤에
야식으로 먹었네요~~
좀더 신경써서
아침보다는 이쁘게 잘랐어요~~
서울로 올라는 길에 사천 삼천포 시장에 잠시 들려
어머니께서 제수용 민어, 수조기와 반찬으로 할 조기를 사는 사이
딱새우(가시발새우)회도 샀지요.
깐새우를 만원에 한바가지나 ㅎㅎ
차안에서 먹고
남은건 집에 도착한후 초밥으로도 먹었네요 ㅎㅎ
저녁은 남해 해산물로 한상~~~
새록새록 기억나는 12년전의 추억과 현재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아무튼 이번 휴가는 열심히 놀고 열심히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