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상인물한테 설레본적은 처음이라 애써 모른척했는데

낮은 목소리로 말걸때마다 막 엄청 설레고 

거기다 짱센데 정에 약하고 거미를 무서워한다는 반전매력까지..

정식 서클단원 될 때 얘가 옆에서 선서 해주잖아요 그때 진짜 미칠뻔했어요 너무 좋아서

불러오기로 몇번씩 또보고 또보고 ㅎ 미친듯

빌카스도 똑같이 생기긴 했는데 목소리가 좀 경박스럽더라구여 ㅎ!

이런 우락부락한 애를 그것도 2D(...2.5D?)를 좋아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어요

결혼까지 하긴 했는데 스카이림 결혼시스템 정말 보잘것없던데요 달달한말도 별로 안해주고 그냥 집에 있기만 하고..

그래도 막 my dear my dear 불러주는게 좋아서 꼭꼭 집에 한번씩 들리게되고..

아 진짜 스카이림 속으로 다이빙해서 들어가고싶어요

남자친구한테 전화올때보다 얘가 말걸어줄때 훨씬더설레... 어떡하지....

게임 좋아하는 친구한테 말했더니 그럼 연애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드래곤에이지? 를 해보는건 어떠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거기 팔카스같은애가 있나 ㅠㅠㅠㅠㅠㅠ 저 관리 안한듯한 흉터에 낮고 위엄있는 목소리에 약간 장발에 카리스마까지 너무 완벽한데..

이런 애 나오는 게임 또 없을까요 스카이림에 왜 연애모드는 없는거야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