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 즈음에 자전거를 타고 빠르게 달리다가 넘어졌습니다.

아마도 머리는 안 박은 것 같은데, 약간 토할 것 같기도 하고 앞도 잘 못 보겠고...

자전거 세우고 안장 잡고 2~3분 정도 서있다가 기절을 했습니다...

기절후에 친구가 깨워줬는데 일어나니 어지럽다가 잠시 있다보니 그럭저럭 멀쩡해져서 그냥 집에 들어와서 있었는데

심장 두근거림 말고는 딱히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다.

딱히 아픈 곳 없어서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황당하지만 오늘 아침에 똥싸고 나서 갑자기 머리가 욱신거리네요...

겨울철에 추울 때 화장실에서 대변보다 뇌출혈이 왔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제가 얼마전에 일본에 왔는데 연말이라 병원은 다 쉬고 응급실만 열려있어서...

구청도 연말 휴무라 의료보험도 못 들고 있고요... ㅠㅠ

뇌출혈이 약하면 알아서 재생하기도 하나요??

아니면 응급실이라도 바로 가봐야 할까요...?? 지금 돈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