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굉장히 밝은 녀석이었습니다. 남여 할것없이 두루 친하고 잘 어울려 친구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술자리, 여행, 게임등 좋아하는 것도 많았고 각계각층 친한 사람이 아주 많다고 자부했습니다.(핸드폰 단축번호 827번까지..) 적다면 적을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인간관계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한 사람을 만나면서 모든것이 부숴졌습니다. 연애가 처음도 아니었고, 이렇게 되었는지 파악하는데만도 1년이 걸렸습니다. 연애기간동안 서서히 사라져버린 인맥들과 이성친구들.. 그렇게 3년을 만나고 헤어져 허덕이던 1년동안 혼자 동굴에 갇혀 사라진 인간관계.. (참 억울한것이 그녀석은 애인과 여행중이라는것. 하필 내가 아는 사람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