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또베이커리 사장님. 저격글 잘 봤습니다.
지금 저도 떳떳해야 뭔 말을 하겠지 싶어서 저에 대한것도 싸그리 올려보고 있는데요.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이제 올려보려고 합니다.
그 전에 먼저 정리가 필요해보입니다.
이 글에서 첫글 은 히또베이커리 사장님이 처음에 올린 글을 칭합니다.
그리고 판매자와 업자의 구별은 이렇게 갑니다.
(제가 첫글에 댓글로 달고 메달을 받은. 즉 동감해주신 내용입니다)
판매자 : 오유 벼룩시장에 셀러로 참가한 사람
업자, 전문업자 : '사업자'의 준말로, 프리마켓 등을 전문적으로 찾아다니며 판매하거나 하는 사람.
1.
제가 뭘 이상하게 몰아갔는지, 뭘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추측으로 달았는지는
그쪽이 설명을 안해주셔서 모르겠습니다.
증명할 수 없다면 사과라도 하세요.
첫글에
음..어쩐지 물량이 개인이 준비하기엔 많은 것 같긴 했어요..
전문적으로 판매하는걸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본문글은 마치 다른 업자들이 많이 왔나본데 글쓴님 자신은 업자가 아니라는 식으로 쓰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기부금은 수익의 몇퍼센트쯤 내셨는지도 궁금해지네요..
라는 댓글이 메달 받은 거 아십니까? 다른 분들도 당신이 업자라고 생각합니다.
2.
반박글을 올릴 거면 제 말을 자르지 마세요.
당신은 온라인 택배거래를 했고 나는 그게 위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업자가 아니시라면 더 문제겠네요.
가정집에서 그 큰 오븐을 돌려 판매하시는 건가요? 식품 택배거래 하시던데 그거 위법입니다.
라고 제가 썼죠. 위법 언급은 이렇게 첫글 댓글중에 있었습니다.
벼룩에서의 식품정도야 애교로 봐주는 수준인지 용인되는것인지까지는 제가 잘 모르지만
이번 벼룩시장에서는 판매 가능 식품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져있었고,
판매자는 그 범위 안에서 판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온라인 택배거래를 했습니다.
그거 위법이다. 라고 했더니 왜 제 말 잘라서 다른 판매자까지 물고 늘어지세요?
다른 식품 판매자가 문제라면 당신과 별개로 이루어질 일입니다.
식품 택배거래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훨씬 엄격합니다.
품목별로 심사비 내고 칼로리며 위생상태며 전부 심사받고 돈도 상당히 듭니다.
이런 내용도 제가 어딘가 달았던 것 같네요.
3. 하루에 19시간씩 한 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판매자들 다 밤샜습니다. 원해서 한거고요.
쿠키 굽는데 잠 못자서 멘붕 온 판매자들이 다 힘내자고 카톡 띠링띠링 하더이다.
4. 벼룩시장에 얼마 버셨어요? 근거있는 주장을 가지고 추측이라고 하시니
진짜 추측 한번 해보죠.
제가 잘못말한 부분이 여기 있네요.
버신 돈이 웬만한 월급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더 많았지.
이익이다 순이익이다 구별도 안하고 뭉뚱그려 이익이라고 쓰셨던데,
순이익 아니고 이익500입니까?
11시부터 5시까지 줄이 끊이지 않고 한명에 못해도 1만원 전후를 샀는데..
...저는 사실 수익에서 상당부분 기부했다면
많이 벌어도 어느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입장이었고
그래서 업자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걸 숨기시는 것 같습니다..
라는 식으로 댓글을 달았었는데.
제가 이렇게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그렇게 나오시는 모습 보고 계산해봤습니다.
지금 제가 혼자 시간재고 떠들어봤는데ㅋㅋㅋ
'우왕 드디어 내차레다ㅜㅜ! 사진좀 두어장 찍을까? 찰칵 찰칵
이거랑 이거랑 음 이거 주세요! 얼마에요? 얼마입니다~
아 가위바위보해야지! 가위바위보! 으ㅜ아 졌다 ㅠㅠ 여기요~ 돈계산돈계산돈계산'
이렇게 떠든거 재보니 20초정도 걸리네요.
물론 오래 기다렸으니 사진도 찍고 그러지 않으실까
했으니 카운트 늦게 센겁니다.
다녀오신 분들 하시겠지만 막상 판매하는데 그렇게 오래 안걸리죠.
게다가 히또베이커리는 품목 등이 미리 잘 광고되어 있었으니,
무얼 사야지! 하고 정해놓은 분들도 많을겁니다.
단순 계산 하면 대충 1천명이네요.
줄이 인기 놀이기구 수준으로 계속 있었으니
못해도 그 인원정도는 될 것 같고요.
발전기 소리땜에 작았지만
가위바위보 소리 계속 들리던데요?
5. 업자 맞잖아요-_-아, 아니에요? 공장인가?
재료값만으로도 허리가 휘청하고
일주일에 두번은 발주 넣는데
삼개월동안 사용한
버터가 100kg
박력분 200kg
아몬드 500kg인데
업자가 아닙니까?
네. 업자가 아니라 공장인가 봄.
4. 거짓말입니까 오타입니까?
머랭쿠키를 오븐에서만 100도에 3시간 반정도 굽는다고요????????
제가 3시간 반 오븐에 함 돌려보고 인증할까요?ㅋㅋㅋ
당장 머랭쿠키 네이버 유투브에서 쳐봐도 굽는 시간 50분정도, 길어야 90분정도입니다.
어디서 뻥을 튀겨도 그렇게 튀기세요?
뻥튀기도 파실라고요? 뻥을 1시간동안 튀겼다고 하시죠.
5.광파오븐 부럽네요
가정용이 아니던데. 어떤 분 말로는 삼사백 한다던데.
그게 혹시 재료비에 포함됐나요? ㅋㅋㅋ
제 오븐은 중고로 산 미니오븐이라 7만원?6만원? 인데
재료값에 안넣었거든요.
6. 스탭 어쩌라고요
당신이 스탭이라고 썼고
스탭들과 활동했잖아요
본업이 있는데 다들 항상 몇박 하는 페스티벌에 그냥 와서 도와주고
새로온 스탭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그러나봐요?
그건 당신이 그렇게 쓴 거니까 내가 오해하고 자시고 잘못한게 없습니다.
잘 모르고 추측이요?
설사 무보수로 몇박짜리 일 도와주고
3개월에 14번에 달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도와주는
본업이 있는 슈퍼맨같은 아는 언니1 아는동생1 아는친구1
등이 존재한다고 해도
그건 당신이 잘못 쓴거죠; 그리고 믿기지도 않고요.
아니 스탭 있다고 뭐라고 했어요?
업자인데 업자라고 왜 말을 못해요 홍길동인가 내가
7. 물품기부는 시작할 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솔직히 저는 정신없어서 물품 기부는 잊어버렸습니다.
근데 마지막에 남은거 드리는 것도 물품 기부라고 하나요?
그럼 저희 복숭아즙 오십개 넘게 스탭들 보이면 막 드리고
쿠키도 드리고 그랬는데
그것도 물품 기부에요?ㅋㅋㅋ
걍 고마워서 드린거에요.
여기에 썼잖아요 내가 어떻게 알아요 -_-
잘 모르면서 두루뭉술 그렇다는 식으로 말한다고요?
직접 봤는데 남았더라. 블로그에는 완판되었다고 올라왔더라.
이걸 보면서 제가
'남은 물품 운영진들 드시라고 드리는 것도
물품기부이고 아마 그렇게 하셨겠지?^^'
라고 상상해야 정상인가요? 뭔소리여 이게..
8. 기부 비율은 잘못 알고 계십니다.
오늘 패게보면서 원래는 전액기부였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저번 서울오유벼룩시장에서도, 대구에서도 이번 벼룩시장에서도
수익금의 10%는 기부해야한다고 담당자분께서 말씀해주셨고
그 이상은 자율적인 기부로 알고있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판매자 의무는 10%, 그 이상은 권장이 맞습니다.
운영진 수익이 100%기부되는 것이 공지가 부족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10만원 벌어서 만원 내는거랑
천만원 벌어서 백만원 내는거랑 같습니까?
대기업 전기세 깎아주는게 생각나네요-_-
9. 그리고 뭐요? 대구벼룩 서울벼룩 참가했고
방문수 적던데 벼룩 나올려고 오유 가입했냐고요?
욕 나오려는거 참습니다.
일단 여기서도 내 말 잘랐네요.ㅋㅋㅋ
왜이렇게 말을 잘라요? 기레기세요?
<그리고 식품제조업 판매허가를 받지않은곳은 벼룩시장에 판매하면 안된다 라면>
식품 판매자 포함 벼룩시장 판매자는
물품 종류에 대한 운영진의 가이드를 지켰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식사될 게 너무 없는 것 같아서 떡볶이같은걸 하고싶었는데
그 자리에서 불 쓰는 음식은 안된다고 하셔서 접었고요.
무허가 식품 온라인 택배거래 위법이라고요.
돈 겁나 몇백 단위 벌어가는걸 사람들이 안좋게 보는거라고요.
왜 정리를 해줘도 몰라요?
오는 말이 안 고우니까 저도 곱게 말이 나가지가 않네요 ㅋㅋㅋ
우리가 뭘 얼마 투자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만들고
팔았는지 따로 올렸으니까 보시든가 말든가 알아서 하세요.
10. 줄이 길어서 우리 부스를 가려 판매가
원활히 안된 점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거냐고요?
너무하다고요?
아 xx.할말을 잃었습니다.
뭔 피해망상이에요?
내 저격글 정리한 거 못봤어요?
주장 1. 히또베이커리의 바다코낄희 님은 업자가 맞다는 것.
질문 1. 사업자등록 하시고서 통신판매 하시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답해달라는 것.
질문 2. 얼마 버시고 얼마 기부하셨나요? 대략적으로라도.
이거 보고 뭐 느끼는 거 없어요?...
휴. 답할 가치를 못느끼겠지만 그래도 할게요.
그쪽이 미워서 그럴 거였으면 그자리에 가서
어떻게 해달라고 했을겁니다.
어차피 덕분에 한산했거든요.
근데 그쪽은 정신없어보였고,
대처 준비를 못했을 거란 생각에
(사실은 겁나 짱짱하게 하셨지만)
운영진께 연락하고 난리 부르스 췄습니다.
피해를 입힌 건 아시긴 아시나보네요?
당시엔 일언반구도 없으시더니ㅋ
저는 당신 얼굴도 몰라요 캐리커쳐만 해서.
저 처음 댓글 달 때도 줄로 피해 입은 건
그건 그렇다고 친다고 했고
이런 내용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왜? 떳떳하니까요.
그래서 벼룩 끝나고 만신창이 어깨
오늘 병원도 못가고 어제 새벽
두시넘어 자고 일곱시에 일어나 지금 물한잔도 안마시고
글쓰고 있는거에요.
첫 저격글에서 친절하게 정리했지만 제대로 안읽으신 것 같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서 입장 정리합니다.
1. 히또베이커리는 업자가 맞습니다. 것도 잘되는.
2. 그리고 사업체 등록을 안하고 택배거래 한 것도 맞습니다.
3. 벼룩 판매자들의 상품 종류는 운영진의 가이드를 따랐습니다.
4. 기부 퍼센테이지가 10% 의무이고 그 이상은 자율입니다.
그래서 사실 금액가지곤 뭐라 할 생각 없었습니다.
이건 벼룩시장 자체의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쓴 아쉬운점, 건의할 점, 좋았던 점 글에
기부금 내용도 고민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다음 벼룩시장 기획 단계에서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