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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 솔로분들 힘내시길 바래요!!~~~~~~
게시물ID : humorstory_244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까룽
추천 : 0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07 15:09:48
오유하면 솔로의 저주가 걸린다는 말에 ㅡㅜㅋ 안생길 줄 알았어요.
지방에서 교육받으로 서울 온지 6주만에 여자친구가 생겨서 너무 기쁘네요.
오유의 솔로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제가 느꼈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할까해요.
참고로 본인은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트리를 탄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입니다.

처음에는 여친님은 연예의 감정이 없고 편안한 오빠라고 했었죠. 저도 호감있고 좋아했지만 부담스러울까봐
장난스럽게 다가가면서 제 진심을 표현했죠. 그래서 여자친구가 편안함 이상의 설렘이 없다고 그랬었죠. 그러다가 하루 제가 같이 놀자고 했는데 여친님은 잘모르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저는 그것이 암묵적인 부정의 표시라 해서 하루종일 연락도 안하고 도서관가서 공부를 했었죠. 그리고 나중에 애길하더군요. 연락을 기달렸는데 왜 안했냐고 그전까지는 오빠로 느껴졌는데 제가 연락을 안하니까 이상하게 연락이 기다려지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저는 여친느님이 약속있는 줄 알고 말을 얼버무리길래 선약이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너만의 시간을 방해하기 싫어서 연락을 하지 않았다 라고 했어요. 그리고 몇일 후 전화통화를 하다가 여친느님이 솔직한 심정을 애기를 하더군요. 호감의 표시를 뱅글뱅글 돌려애기했는데 저는 눈치없게 못알아채다 뒤늦게 깨닫고..... 전화상으로 솔직한 심정으로 고백했어요(전화상 고백은 예의가 아닌지 감히 알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리고 다음날 우연찮게 교육받는 친구들 동생들과 여친느님과 까페에서 있다 제가 여친느님한테 한강을 가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런데 두말 안하고 한강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뒤 일은 오유분들 예상대로 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유분들 솔로 탈출을 위해 중요한 몇가지를 감히 알려드릴까 해드릴까 해요.

1)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세요. 단 리듬이 필요할 것. 너무 일방적인 것은 여자들이
점점 무뎌지더군요. 그래서 한번의 자극이 필요할 것.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다가도 한번쯤은 연락을 하지 않음으로써 상대에게 나도 심리적인 여유가 있음을 보여주세요. 너무 지속적이고 일방적인 연락은 상대도 부담스러워 한답니다.

2) 자심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로 너는 언젠가는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태도로 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감있는 사람은 여유러워 보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편안함을 준다고 생각해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

3) 일에 열중하는 자신을 보여주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스터디 할때 제가 가진 지식을 논리정연하게 말하면서 차분히 또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었어요. 나중에 여친느님이 애기를 해주던데 그때 답변에 열중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하더라도 할때 열중하는 모습을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 상대는 한번쯤은 보게 됩니다.

4)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항상 자신감 있고 논리정연하게 말하고 상대의 말에 논리적으로 답변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농담조차 진지하게 들리는지라... 그러다가 한번은 친구들이 저를 농담삼아 집중적으로 놀릴 때가 있었는데 제가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여친느님이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냐고 아랍인처럼 생긴 저에게 귀엽웠다고 그러더군요. 즉 제말의 핵심은 한번씩은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상대의 감정을 자극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한 우물만 파세요. 저도 지나친 사교적인 성격이라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여자 사람과도 친하게 지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항상 정도를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다른 여자를 대할때나 여친느님 사기귀 전 대할 때는 태도에서 차이가 나야 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나는 너한테는 다른 여자와는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줘야합니다.

6) 뱅글뱅글 돌려말하지 말고 오히려 솔직하게 나는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을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런 솔직하고 진솔된 감정을 상대가 지속적으로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투적이고 틀에 박힌 말들은 상대로 하여금 가식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으니, 나는 솔직히 너를 좋아한다. 내 감정은 이러다하다 라고 간단하고 명료하게 애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의 똑바로 보면서 애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편암함을 느끼게 해주세요. 요즘은 너무 퓔을 강조하는 것 같아요. 퓔이 안통한다니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분명한 것은 사랑은 여러가지 형태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퓔로 시작하는 사랑, 편안함으로 시작하는 사랑 등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퓔보다는 편안함에서 그것이 사랑으로 시작하는 단계가 많다고 볼 수 있죠.
저도 대부분의 연예가 퓔보다는 편안함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편안함을 상대방이 느껴야 저한테 쌓아논 벽을 허물게 됩니다. 단 중요한 것은 지나치게 편안해져서 정말 편안한 관계가 되는 것은 안되겠죠. 그러니 제가 말한 핵심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되, 단 어느정도의 선을 두고 하는게 중요합니다.

8) 마지막으로 기준선을 너무 높게 잡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연애를 안해본 사람들 애기를 들어보면 이상형에 대한 환상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이런사람이 좋더라, 나는 저런 사람이 좋아라는 것이죠. 분명한 사실은 이상향과 연예는 틀리다는 것을 각인해야 합니다. 사람은 만나보면 나쁜사람 없고 그런 사랑의 감정은 처음에는 편안함으로 시작하더라도 나중에는 진심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그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기는 거죠. 너무 기준선을 높게 잡지마시고 내가 조건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너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상 너무 두서없이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네요. 물론 제가 한 말이 100%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예의 기본은 상대에 대한 진실함 감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 계시는 오유분들도 다들 좋으신 분들 많으시니까 분명히 좋은 이성을 만날꺼에요.

아무튼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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