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하면 솔로의 저주가 걸린다는 말에 ㅡㅜㅋ 안생길 줄 알았어요. 지방에서 교육받으로 서울 온지 6주만에 여자친구가 생겨서 너무 기쁘네요. 오유의 솔로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제가 느꼈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할까해요.
참고로 제 여친님은 첨에는 연예의 감정이 없고 편안한 오빠라고 했었죠. 저도 호감있고 좋아했지만 장난스럽게 다가가면서 제 진심을 표현했죠. 그래서 여자친구가 편안함 이상의 설렘이 없다고 그랬었죠. 그러다가 하루 제가 같이 놀자고 했는데 여친님은 잘모르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저는 그것이 암묵적인 부정의 표시라 해서 하루종일 연락도 안하고 도서관가서 공부를 했었죠. 그리고 나중에 애길하더군요. 연락을 기달렸는데 왜 안했냐고 그전까지는 오빠로 느껴졌는데 제가 연락을 안하니까 이상하게 연락이 기다려지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저는 여친느님이 약속있는 줄 알고 말을 얼버무리길래 선약이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너만의 시간을 방해하기 싫어서 연락을 하지 않았다 라고 했어요. 그리고 몇일 후 전화통화를 하다가 여친느님이 솔직한 심정을 애기를 하더군요. 호감의 표시를 뱅글뱅글 돌려애기했는데 저는 눈치없게 못알아채다 뒤늦게 깨닫고..... 전화상으로 솔직한 심정으로 고백했어요(전화상 고백은 예의가 아닌지 감히 알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리고 다음날 우연찮게 교육받는 친구들 동생들과 여친느님과 까페에서 있다 제가 여친느님한테 한강을 가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런데 두말 안하고 한강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뒤 일은 오유분들 예상대로 입니다. 그래서 제가 오유분들 솔로 탈출을 위해 중요한 몇가지를 감히 알려드릴까 해드릴까 해요.
1)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세요. 단 리듬이 필요할 것. 너무 일방적인 것은 여자들이 점점 무뎌지더군요. 그래서 한번의 자극이 필요할 것.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다가도 한번쯤은 연락을 하지 않음으로써 상대에게 나도 심리적인 여유가 있음을 보여주세요. 너무 지속적이고 일방적인 연락은 상대도 부담스러워 한답니다.
2) 자심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로 너는 언젠가는 내 여자로 만들겠다는 태도로 임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감있는 사람은 여유러워 보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편안함을 준다고 생각해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
3) 일에 열중하는 자신을 보여주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스터디 할때 제가 가진 지식을 논리정연하게 말하면서 차분히 또 진지하게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었어요. 나중에 여친느님이 애기를 해주던데 그때 답변에 열중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하더라도 할때 열중하는 모습을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 상대는 한번쯤은 보게 됩니다.
4)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항상 자신감 있고 논리정연하게 말하고 상대의 말에 논리적으로 답변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농담조차 진지하게 들리는지라... 그러다가 한번은 친구들이 저를 농담삼아 집중적으로 놀릴 때가 있었는데 제가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여친느님이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