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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나눔 관련
게시물ID : fashion_186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변태
추천 : 10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07 01:46:26

제가 아는 나눔은
신청자의 기본정보를 토대로 컨셉을 정하는게 아니라
신청자의 의견을 100프로 반영하는 것이죠.
남자고 여자고 이쁘고 잘생기고 키가 몇이고 어디 살고 나이가 몇살이고
나눔 선정에서 그런건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아니다 그건 컨셉을 미리 정하고 찍어야 잘 나오기 때문에 필요한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나눔이란 단어는 쓰지 마세요. 정말요 단호합니다.

전 나눔은 필요한 사람에게 나의 힘을 보태주는거라 생각하는데
내가 필요한 사람을 고를꺼면 그게 무슨 나눔일까요.

전 한번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나눔아닌 나눔을 한적 있었는데
오유에서 옷 나눔 하시는것처럼 랜덤으로 그냥 신청자중에 아무나 뽑아서 선정했었습니다.
그 선정 되신분과 한번 사전미팅을 하고, 컨셉을 정하고
그 후에 사진을 찍었죠.
내가 무슨 신청자를 고르고 있고, 신청자를 거르고....
그 문제 되었던 글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던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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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나눔 관련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하나 적습니다.

위의 글은 방금 베스트에 올라간 나눔 관련 글에 단 댓글입니다.



나눔글이 언젠간 또 올라 올 것 같고, 올라오겠죠.

신청하시기 전에 아니면 신청하셔서 연락을 한 이후

사진을 보내주라거나, 나이, 키, 몸무게, 사는 지역

등등 을 나눔자가 물어본다면 그 나눔은 거르시란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꼭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작성 이후 새로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진짜 나의 이익이 1프로라도 들어가면 그건 나눔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눔을 받는 분이 감사의 인사 정도는 해주면 고맙겠죠. (아 뭐 ..전 밥까진 얻어먹었...)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봉사활동 하러가서 나 봉사하러 왔으니까 
버스비는 좀 주시죠
그러지 않잖아요.
어르신들 사진 찍어드리러 가면
미안해 하시면서 빵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해요.
이것이 나누는자와 나눔을 받는자의 마음이 아닐까요
봉사는 정말 내 마음이 시켜서 하는거잖아요.




사진 나눔 사건 터졌을 때 이 글을 패게에 올릴까 말까 하다가... 괜히 나대는(?) 것 같아서 안쓸려고 했었는데
다른분이 먼저 글 올려주셔서 저도 한명한테라도 더 도움 될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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