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나눔은신청자의 기본정보를 토대로 컨셉을 정하는게 아니라신청자의 의견을 100프로 반영하는 것이죠.남자고 여자고 이쁘고 잘생기고 키가 몇이고 어디 살고 나이가 몇살이고나눔 선정에서 그런건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아니다 그건 컨셉을 미리 정하고 찍어야 잘 나오기 때문에 필요한거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나눔이란 단어는 쓰지 마세요. 정말요 단호합니다.전 나눔은 필요한 사람에게 나의 힘을 보태주는거라 생각하는데내가 필요한 사람을 고를꺼면 그게 무슨 나눔일까요.전 한번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나눔아닌 나눔을 한적 있었는데오유에서 옷 나눔 하시는것처럼 랜덤으로 그냥 신청자중에 아무나 뽑아서 선정했었습니다.그 선정 되신분과 한번 사전미팅을 하고, 컨셉을 정하고그 후에 사진을 찍었죠.내가 무슨 신청자를 고르고 있고, 신청자를 거르고....그 문제 되었던 글 보면서 얼마나 답답했던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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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나눔 관련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하나 적습니다.
위의 글은 방금 베스트에 올라간 나눔 관련 글에 단 댓글입니다.
나눔글이 언젠간 또 올라 올 것 같고, 올라오겠죠.
신청하시기 전에 아니면 신청하셔서 연락을 한 이후
사진을 보내주라거나, 나이, 키, 몸무게, 사는 지역
등등 을 나눔자가 물어본다면 그 나눔은 거르시란 말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꼭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작성 이후 새로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진짜 나의 이익이 1프로라도 들어가면 그건 나눔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눔을 받는 분이 감사의 인사 정도는 해주면 고맙겠죠. (아 뭐 ..전 밥까진 얻어먹었...)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봉사활동 하러가서 나 봉사하러 왔으니까
버스비는 좀 주시죠
그러지 않잖아요.
어르신들 사진 찍어드리러 가면
미안해 하시면서 빵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해요.
이것이 나누는자와 나눔을 받는자의 마음이 아닐까요
봉사는 정말 내 마음이 시켜서 하는거잖아요.
사진 나눔 사건 터졌을 때 이 글을 패게에 올릴까 말까 하다가... 괜히 나대는(?) 것 같아서 안쓸려고 했었는데
다른분이 먼저 글 올려주셔서 저도 한명한테라도 더 도움 될까 글을 올립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