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월 30일 저녁, 전주 한옥마을의 한 제과점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됨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 등 70여명이 출동해 3시간 동안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다음날 새벽에는 불법 성매매 업소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다고 같은 번호로 신고함
7시간 전 군과 경찰을 모두 개고생 시킨 전화번호로 또 다시 신고가 들어오자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범인으로 추정되는 A군을 발견함
경찰이 쫓아오는 것을 확인한 범인은 택시를 타고 전주의 저수지로 이동한 뒤
신고한 휴대폰을 저수지에 버림
쫓아온 경찰에 의해 발견된 A군은 만 16세의 미성년자였고
"내가 신고했다는 증거가 있나?"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가 있어야 임의동행이 가능하다"
라며 오히려 경찰에게 큰소리를 침
빡친 경찰은 증거물을 찾기 위해 신고 당시의 CCTV와 저수지에 휴대전화를 버리는 CCTV를 찾아 A군을 체포함
만 16세의 A군은 올해에만 6건의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고
신고할 때마다 스스로 목소리를 변조하며 수사망을 피해갔으며
신고한 휴대전화 역시 유심칩을 빼 긴급전화만 가능한 휴대전화라 정확한 위치추적이 힘들었음
쌍놈의 호로자식이라는게 학계의 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