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아침밥 반찬으로 훈제오리고기를 볶아서 부추,양파 무침을 곁들여 주셨는데
동생이 그걸 먹고 식탁 위에 그대로 방치.....
개가 식탁위로 뛰어올라서 한접시 싹싹 비웠어요ㅠㅠ
놀라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무시무시한 소리만 한가득이더라구요 혈변 혈뇨 후에 죽을 수 있다고...
9kg 짜리 안고 병원으로 뛰어가서 구토유도제 먹이고
혈액검사 하고
회복주사 맞히고
수액 링거 맞히고 데려왔네요
ㅠㅠ 불쌍한 내시키 얼마나 무섭고 괴로웠을까요ㅠㅠ 다 제 불찰입니다...
와중에 병원비 왕창 깨져서 유리통장 됐어요ㅋㅋㅋㅋ해탈ㅋㅋㅋㅋㅋ
진짜 우리나라 반려동물 의료보험 정책 개선 어떻게 안될까요ㅋㅋㅋㅋ크흡 ㅠㅠ
맨날 동물병원 수납처에서 덜덜 떨면서 기다리는데ㅠ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금액이 나올 것이니라^,.^
비슷한 경험 하신 분 있나 해서 그냥 글 올려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