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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대표팀이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스페인 전지훈련에 나선 선수들 모습.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U-17 대표팀이 독일 뮌헨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실시되며, 현지 프로팀 산하 청소년팀과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소집 명단은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경주 소집훈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인 선수들이 선발됐다.
22명 모두 2007년생으로 3년뒤 열리는 2027 FIFA U-20 월드컵 참가 연령대다.
U-17 대표팀은 20일 TSG호펜하임 U-19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2일 바이에른 뮌헨 U-19팀과 경기를 치른다. 23일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 U-19팀을 상대한다.
전지훈련을 떠나는 U-17 대표팀은 현재 백기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내년 U-17 월드컵 대비 대표팀과는 다른 팀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참가하는 세계대회가 없는 연령대의 선수들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각 연령별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생 팀은 지난해 11월에도 스페인에서 포르투갈, 네덜란드 U-17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유,청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류, 친선경기 개최 등 유소년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춘 업무 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U-17 대표팀은 훈련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문화와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따로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해 U-20 월드컵 당시 코치였고 서울 EOU컵에서 U-18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창현 협회 전임지도자가 감독을 맡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중인 손승준 전임지도자가 현지에서 코치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작년 U-17 월드컵 대표팀 코치였고 현재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에도 속해있는 양영민 GK코치가 팀을 돕는다.
남자 U-17 대표팀 3월 독일 뮌헨 전지훈련 소집 명단 (22명)
GK: 김세형(울산HD U18), 신준서(경남FC U18)
DF: 김수형, 배성빈(이상 전북현대 U18), 노형준(보인고), 모경빈(수원삼성 U18), 박경택(포항스틸러스 U18), 이재형, 정성빈(이상 울산HD U18), 조정현(중경고)
MF: 김민우(수원삼성 U18), 김영한(성남FC U18), 박현민(전북현대 U18), 이영진(영등포공고), 정규민(광주FC U18), 정성빈(포항스틸러스 U18)
FW: 강성주(경희고), 김건희(성남FC U18), 박승수(수원삼성 U18), 이윤환(진위FC), 이현기(신평고), 정휘진(화성시 U18)
글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 https://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6147&div_code=news&check_url=bGF5ZXI=&lang=K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