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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삼성(과거의 요동지역을 포함한 북/남만주 전체) 소개
게시물ID : history_18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lvarez
추천 : 4
조회수 : 1732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10/30 16:12:56
동북삼성은 과거에 만주라고 불렸던 지역으로, 일본의 식민지배를 연상시키는 관계로, 중국사람들은 만주라는 말을 꺼리는 편입니다.
대신 이 지역에 위치한 라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의 삼성을 합쳐 동북(둥베이) 지역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이 지역에 대해 알고 있는 이미지가 춥고 황량한 벌판인데요.
실제로는 이 이미지와 매우 다릅니다. 

송화강이나 요하같은 큰 강도 있고, 삼림도 풍성한 편입니다.
의외라고 여겨지는 것이 이 지역에 있는 둥베이 평원은 중국 최대의 평원지역입니다.
그래서 옥수수, 콩, 조, 밀, 사탕무등이 대규모 재배되는 곡창지역이기도 합니다.
1차 대전때 유럽에 대한 곡물수출로 한때 엄청나게 흥했던 지역이기도 하구요.

과거 일본통치시대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진 공업시설이 많긴 하나, 노후화되어, 이쪽으로 경쟁력은 약한편입니다.

이 지역의 식생이 90% 이상이 한반도와 같다는 특이점도 있구요.
겨울이 길고 춥긴 하지만, 여름에 평균기온이 35도 가 넘는 굉장히 더운지역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황량한 지역에 사람이 얼마나 살까 싶지만, 동북 삼성인구가 거의 1억입니다.
조선족 200만 정도에, 대부분은 한족이구요.

인구가 천만대에 달하는 대도시도 여럿입니다. 
심양, 장춘이 약 800만. 하얼빈이 1000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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