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허리 디스크 문제로 발생하는 허리통증의 대표적 증상은 무엇일까
게시물ID : medical_18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로비즈
추천 : 0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8 12:56:35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http://backpain.kro.kr/220872442701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허리통증에 대한 작은 이야기 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디스크 문제가 있을 수 있겠구나 더 신경쓰고 관리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일생에 한번 이상 요통을 겪는 환자가 인구의 80% 정도 된다는 통계가 있다.
그렇듯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겪게 되는 대표적인 손해 중 하나가 바로 허리 디스크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일 것이다.
중력에 몸무메가 더해지니 허리가 더 피곤하다. 
그렇기에 비만인 분들은 허리 디스크가 더 빨리 닳는다. 
다만 비만일때 무게를 견디기 위한 뼈는 더 강해지는데 
비만여성들의 골다공증이 적은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득보다는 실이 더 많으니 체중 조절은 허리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학계에서는 이 허리 디스크 관련 통증을 극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진단하는 방법이나 치료하는 방법이 나오고 또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허리 디스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생기는 요통의 특징은 무엇일까?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워낙 많은 관련 자료들이 있기에 이말도 저말도 다 내 얘기같고 다 맞는 것 같다. 
최근 나온 논문에서 통계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를 한번 살펴보고,  
아, 이런 증상이 있다면 한번쯤 허리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 봐야 겠구나 하고 알아두도록 하자.  

허리 디스크는 우리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물렁뼈의 정식 명칭이다. 
'나 허리디스크야' '나 허리 디스크 걸렸어' 이말은 사실 틀린 말이다. 
'나 허리디스크 변성이야' '나 허리 디스크에 병이생겼어' 라는 말이 맞는 말이나 통상 '허리디스크' 자체가 부정적인 병의 
명사가 되어 버린 점을 알아 두셔야 한다.

Juichi T et al, PLoS ONE 11, 2016
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166031
Diagnosing Discogenic Low Back Pain associated with degenerative disc disease using a medical interview 

PLOS one 이라는 오픈 액세스 저널에 실린 내용인데 인용지수(IF) 가 3.057(2015년도) 이면서 다양한 주제가 올라오는 종합과학저널이다. 워낙 저널의 종류가 많다보니 질이 떨어지는 논문이 게재되는 저널도 많기에 항상 저널의 명성을 살펴야 한다. 
이 논문은 오픈 액세스 저널에서도 좋은 저널에 속한다.  

제목을 해석해 보자면 
'의학적 인터뷰를 이용한 허리디스크 퇴행이 있는 디스크 원인성 요통의 진단' 이다.  
더 쉽게 풀어쓰면 허리 디스크 때문에 생기는 요통을 환자분의 증상 표현으로 알아내 보자는 것.  

일반적으로 표가 어려우실 수도 있겠지만, 이 논문은 환자 그룹을 둘로 나누어 분석한다. 
DDD 그룹과 DDD 가 없는 그룹. 
DDD 는 degenerative disc disease 로 '허리 디스크에 병이 있다' 는 뜻이다.  
즉, 42명의 허리 디스크에 병이 있는 그룹과 30명의 허리 디스크에 병이 없는 그룹으로 나우어 증상에 대한 평가를 한 것 이다.

그랬더니 5가지 특징적인 통증이 'DDD 허리 디스크에 병이 있는 그룹' 에서 허리 디스크에 병이 없는 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1. 오래 앉아 있으면 점차 허리가 아프다. 10배 더 많이 발생.
2.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때 허리가 아프다. 8.5배 더 많이 발생. 
3. 오래 앉아있으면 의자에서 꿀틀대면서 불편하다. 4배 더 많이 발생.  
4. 세수할 때 허리가 아프다. 10배 더 많이 발생. 
5. 서서 허리를 굽힐 때 허리가 아프다. 11.8배 더 많이 발생.  

물론 환자수가 적고 신뢰구간이 넓어 통계학적 가치는 떨어질 수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 겪는 환자들의 증상을 통계적 수치로 그 빈도에 대해 보여주니 더 이해가 편해질 수 있겠다. 

이 논문은 실제 임상에서 허리 디스크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을 가지고 그 발생 빈도를 분석해 본 것이다. 
정리하면, 
허리 디스크에 문제가 있을때는 이와 관련한 증상이 나온다.  
특히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경우 그 압력이 모여서 허리 디스크를 자극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을때, 혹은 자세를 바꿀 때 아플 수 있다.  
또한 허리를 숙이는 자세는 허리 디스크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  
아침에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특히 삐긋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허리 디스크 변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혹자는 가만히 누워 있어도 허리 통증이 있고, 밤에 아파서 잠에서 개거나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있다.  
근육통은 쉬면 낫고 누우면 편한데 이는 반대되는 경우가 되겠다.  
필자의 외래에도 허리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는 있지만,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는 설명만 들은 채 
이것저것 해보다가 안되서 오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는데 이런 경우도 허리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로 찢어지거나 내부국소 파열로 
인해 손상되어 생기곤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수술없이 통증과 병변을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긴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http://backpain.kro.kr/220872442701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