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런던올림픽에서는 전자호구를 사용하여 안정적이고 기술발휘가 간단한 돌려차기 기술위주의 경기 성향에서 얼굴공격에 대한 빈도수가 많아지고 얼굴공격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경기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손기술 및 발기술에 대한 차등점수를 주어 박진감 있는 경기를 가져왔으나 전자호구에 맞는 기술을 구사해야 하기에 득점이 쉬운 기술의 단조로움과 전체급에서 거의 비슷한 경기운영과 기술을 발휘하였다·
셋째, 전자호구 사용으로 센서의 접촉에 의해 득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강한 파워로 정확하게 가격하였으나 경미한 강도에도 득점으로 표출되는 점을 보아서 보다 많은 개선이 필요하였다·
넷째, 과거의 몸통기술에 대한 의존도에서 과감한 얼굴기술로 전환되었다는 점과 과거에는 돌려차기에 대한 반격기술로서 뒤차기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이번 올림픽경기에서는 보다 안정적이고 점수 포인트를 획득하기 쉬운 앞후려차기 반격기술이 뒤차기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다섯째, 경기 기술면에서 승자에 대한 기술이 더 많이 표출 될 수 있으나 전체적인 측면으로 볼 때 각 체급마다 기술유형이 다르기에 올림픽 체급을 분석하기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사료된다·
-올림픽 태권도경기의 형태에 따른 기술분석
저. 문원재 정광채
올림픽 승패 여부를 떠나서 점수따기에 급급해하며 경기를 진행하는 운동으로 변모한게 그저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