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 확진된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새로난 한방병원> 관계자(현재 확진됨)의 남편과 인터뷰
▶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런데 아내분이 지금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데 마침 또 주변에 신천지 교인 확진자들이 있어서 그 관련 이야기를 약간씩 들을 수 있었다고 해서 제가 여쭤보는 건데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는 겁니까?
▷ OOO : 그러니까 지금 1인 1실을 못 쓰고 2인 1실을 쓰는데, 거기에 신천지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이 입원을 해서 있는데, 신도가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전화가 왔는데, 입원을, 자기가 증상이 있는 것 같으니까 검사를 좀 하러가야 될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입원해 있는 환자분이 입원해도 딱히 해 주는 게 없다. 그러니까 개인위생만 철저히 하면 되니까 굳이 검사 받으러 가지 마라. 그러니까 와이프가 너무 황당하고 본인은 내가 병원 직원이다라는 말도 못하고 좀 눈빛을 다르게 쳐다봤겠죠. 그러니까 나중에는 조심스럽게 통화를 하는데, 이게 최소로 따지면 직책들이 있나 봐요.
▶ 김어준 : 그런가 보죠.
▷ OOO : 그러니까 통화할 때 통화 내용이 듣는데 조금씩, 정확하게 좀 작게, 눈치를 채고 좀 작게 이야기를 하니까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는데, 아마 자기네들끼리 이게 신천지에 대한 그런 비난들이 자꾸 일어나니까 자꾸 더 자료나 이런 걸 더 제공을 정확하게 안 한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렇군요. 우선 확실하게 들은 내용은 병원에 와도 별로 해 주는 게 없으니까 검사 받지 말고 집에 있으라는 이야기는 하는 걸 들었고.
▷ OOO : 네.
▶ 김어준 : 그리고 아무래도 이 교단에 대한 비난으로 여겨서 자꾸 숨으려고 한다 그런 대화 내용을 들었다는 말씀이시네요?
▷ OOO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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