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그래비티를 보고 왔는데요.
알폰소 쿠아론 감독 작품답게 역시 명불허전 이었습니다.
인트로에 20분짜리 롱테이크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생각난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2006년 작품인 '칠드런 오브 맨' 입니다.
'칠드런 오브 맨'이란 영화가 롱테이크 기법 영화의 대표적인 수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칠드런 오브 맨' 에서는 롱테이크를 거의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롱테이크 전투씬은 100년이 넘는 영화사에서도 으뜸으로 꼽힐만한 명장면입니다.
그리고 영화적 기술을 떠나서 스토리 면에서도 전세계의 수많은 평론가와 관객을 매료시킨 명작입니다.
만약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당신의 100분은 절대로 아깝지 않을것임을 장담합니다!!ㅎㅎ
ps.영화에서 사용하는 롱테이크 기법을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카메라를 한번도 멈추지 않고 화면 전환과 편집없이 그대로 계속이어지는..
말 그대로 한번에 찍어내는 매우 긴 씬을 말합니다.